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방한 외국 기업인 격리면제 사례 늘어날듯…중국과는 신속통로 개설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04:07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0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1일부터 외국인 자가격리 중이지만 필수인력은 면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세가 장기화된 가운데 외국을 찾는 우리 기업인뿐 아니라 한국에 오는 외국 기업인들의 '격리 면제'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정부 당국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국하는 기업인들의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면제하자는 제도를 상호 간 마련한 것은 중국과의 사례 외에 특별히 없지만 우리 정부는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에 기반해 꼭 필요한 입국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발 입국자를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있으나 예외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입국 비자가 외교(A1), 공무(A2), 협정(A3)인 경우 그리고 중요한 사업상 목적(계약·투자 등)인 경우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020.05.04 hjk01@newspim.com

자가격리 예외를 인정받으려면 입국 전 한국대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서를 사전 발급받아야 한다. 정부는 방한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도 모바일 자가진단앱 등을 통한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기업인들뿐 아니라 필수적인 공무가 있는 사람, 상을 당한 사람 등에 자가격리면제서를 발급한 바 있다"며 "다만 꼼꼼하게 심사해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예외를 인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국과 기업인 입국 신속통로 제도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 제도로 중국을 방문한 LG 출장인력 252명이 '14일 의무격리'를 면제받았으나 한국에 온 중국인들의 대대적인 격리 면제 사례는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다. 기업인 신속통로 시행 이전에도 자가격리면제서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중 정부가 개설한 신속통로는 세계적으로도 상징적인 일로 양국의 많은 경제인들이 앞으로 더욱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중국인 입국자의 격리 면제도 이뤄지고 있는데 이달 초에는 1~5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 한국의 연휴가 있어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인이 모두 한국에서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불편함은 남아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주한유럽상공회의소·서울재팬클럽·한국외국기업협회 등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외국인 입국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대표로 제언을 한 제임스김 주한미국상의 회장은 "현재 입국자에게 적용 중인 14일 격리 조치는 제발 (한국에) 오지 말아 달라는 것과 같다"며 "사전에 승인을 진행하는 등 좀 더 나은 해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끝나지 않은 만큼 기업인들의 요구를 당장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국 문턱을 다소 완화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도입과 같이 우리 기업인의 상대국 입국, 격리 면제와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까지 11개국에서 5081명의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예외 입국을 성사시켰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