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일렉트릭이 22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익이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가 급증해 올해 관련 수주액이 전년 대비 50% 늘어난 1조5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 AI·노후 전력망 교체·신재생 연계로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HVDC·ESS 등으로 글로벌 전력 솔루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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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배전반·중저압 변압기 앞세워 북미 수주 확대 속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센터가 소모하는 전력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전력 인프라 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전례 없는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의 '슈퍼 사이클(호황기)'을 맞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1조4764억원, 영업이익은 47% 급증한 1596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약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6800억원~6900억원대로 예상된다.

앞서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은 1조3766억원, 영업이익은 126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에는 임직원 성과급 관련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됐다. 2분기부터는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이익률이 본격 개선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의 북미 데이터센터 제품 공급 계약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분기에만 2건의 북미 데이터선터 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총 4893억원에 달한다.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전년 대비 50% 증가해 1조 5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기기 시장은 일시적 호황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력 인프라는 통상적으로 30~40년의 교체 주기를 가지며, 한 번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연계, AI 데이터센터 건설이라는 트렌드가 겹쳐 최소 2~3년 이상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LS일렉트릭은 배전반·변압기·마이크로그리드(독립형 소규모 전력망)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망 현대화와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전력 수배전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 중인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하고, 유럽·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 성과를 가시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토탈 전력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을 공략 중이다. 북미 시장은 배전반·중저압 변압기 수출이 급증했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자회사 운영 중이나 최근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에는 중저압 배전 솔루션 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유럽, 중동 등 전략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다변화와 맞춤형 제품 공략을 확대해 수주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초고압과 배전 등 핵심 제품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