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글로벌 증시, V자 반등인가 본격적인 침체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점 대비 회복세 컸지만 '데드 캣 바운스' 우려 여전
'역대급' 경기부양 효과로 하반기 V자 반등 여부 관심
"코로나 미해결시 경기침체 장기화 불가피" 회의론 여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증권가 역시 향후 증시 흐름을 예측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례를 찾기 힘든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단기 급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중장기로 보면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일 뿐 추가 조정이 나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이 한적하다. 2020.04.24 mj72284@newspim.com

◆ 최악 넘었다? "경기 부양으로 하반기 반등 기대"

일단 반등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문가들은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펼치는 대규모 지원책을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꼽았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코로나19 최대 확진국인 미국이 부양책도 화끈하게 내놨다. 미국 의회는 지난 3월에만 이미 3차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3월 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83억달러 규모의 긴급예산 법안에 이어 유급 병가 및 코로나19 무료 검사, 실업보험 확대, 취약계층 지원 등을 담은 1000억달러 추가 예산안을 승인했다. 나아가 27일에는 역사상 최대인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정식 발효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발 빠르게 대응했다.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로 5년 만에 '제로(0) 금리'에 복귀하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하는 등 정부와 정책 공조에 나섰다.

다른 나라들도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유럽은 유럽연합(EU) 차원의 부양책을 꺼냈고 일본, 중국도 자신들이 보유한 실탄으로 대대적인 현금 살포에 나섰다. 한국 역시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긍정론자들은 각국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이 늦어도 하반기 반등을 이끌어낼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증시는 3월 말 저점 대비 20%가량 반등했다. 1만8200까지 밀렸던 미국 다우존스평균지수가 2만1000선을 회복했고, 유럽 유로스톡스(EURO STOXX)50지수도 2700선에 복귀했다.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에 15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 역시 예상보다 빠른 반등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자산을 매도하는 위기 국면에서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구분이 무의미하다"며 "하지만 위기는 드물고 짧으며, 회복 국면에서는 이를 만회할 기회가 어느 때보다 많다"고 진단했다.

◆ "부양효과 한계...본격적인 침체는 이제 시작"

하지만 여전히 '진짜 바닥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관측이 다수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될 실물경제 충격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다시 한 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가 일제히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급격한 실물경제 위축을 동반한 경기침체와의 사투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매크로 지표가 잇따라 공개되는 가운데 침체 진입 속도는 전례 없이 빠른 상황"이라며 "경제 지표 악화와 미국 코로나19 확진 가속화 상황에서 추세적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 심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기 회복 기대감 또한 시간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석학으로 분류되는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학 교수는 "2분기가 끝날 때까지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는 확신이 없다"며 "코로나19가 여름 내내 지속될 경우 가계와 기업이 파산하는 '금융 정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 교수 역시 금융전문지 배런스를 통해 "3분기 'V자 반등' 전망에 회의적"이라며 "이번 위기는 수요뿐 아니라 공급 충격까지 동반했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