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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봉쇄완화 vs 어닝악화 줄다리기 속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7: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7:53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각국의 봉쇄조치 완화와 어닝 악화 우려 등 호재와 악재가 혼재하는 가운데, 29일 유가가 회복한 덕분에 세계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2% 상승하고 있으며,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초반 변동장세를 보이다 1%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예상을 상회한 구글 매출에 힘입어 0.8%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41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02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번 달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급격한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대규모 재정 및 통화 경기부양책에 나서면서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은 상승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기업 어닝은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스톡스600 상장 유럽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4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주 전 전망치인 37% 감소에서 한층 악화된 것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봉쇄조치를 서서히 완화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COVID-19)이 정점을 찍었다는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다.

노르디어의 세바스티앙 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 기대감에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사이클에서 최종 구조적 승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회복 기대에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회복하고 있다. 이번 주 초 이틀 간 27% 폭락했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4달러14센트로 14.59%,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3달러44센트로 3.08% 각각 상승 중이다.

외환시장에서도 위험 수요가 살아난 영향에 미달러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 결과와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주들의 어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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