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페이스북서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20분 전주 MBC 방송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올해 개막공연인 '무형문화, 나래를 펼치다'를 방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되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막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공개 무관객 공연으로 지난 25일 개최했다. 대신 방송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강령탈춤 사자춤 [사진=문화재청] 2020.04.28 89hklee@newspim.com |
국립무형유산원은 가정과 일상에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시청자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전수교육조교 등을 섭외해 무형문화재 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내용은 가곡 '태평가', 강령탈춤 중 '사자춤' '말뚝이춤', 진주검무, 구음시나위, 타악연주 '노랏리듬'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강령탈춤'의 '사자춤'은 잡귀를 쫓는 의식무로 코로나19를 쫓아내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구음시나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무속 굿에서 유래된 음악으로, 최고의 명인들이 연주하는 구성진 시나위 음악이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다.
개막공연은 오는 5월 2일 방송 이후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과 국립무형유산원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연 설명서는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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