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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미-이란 긴장+감산 관측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05:41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06:41

멕시코만 해상 유정 가동 중단 시작
이란군 "미국의 위협에 조준 사격 대응" 경고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등했다. 유가폭락에 비수익 유정 폐쇄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데다 미국의 원유 감산 움직임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72달러(19.7%) 뛴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9.1% 급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반등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11분 현재 배럴당 1.40달러(6.9%) 오른 21.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원유 저장 시설로 연결된 송유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높은 채굴단가 탓에 낮은 유가를 버티기 어려워진 멕시코만 해상 유정들이 가동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상 유정은 미국 산유량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주와 뉴멕시코 주의 육상 유정들도 일부 폐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군 최정예 혁명수비대(IRGC)는 미군의 위협에 조준 사격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함정 격침 지시'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나는 미 해군에 이란 함정이 바다에서 우리 선박을 괴롭힐 경우 모두 쏴서 격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시는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소형 고속정 11척이 걸프해역 북부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 6척에 접근한 사건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 사건은 지난 15일 미 함정이 지역 순찰 일환으로 훈련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1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2.00달러(0.69%) 상승한 1750.30달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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