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미국 최대 원유 ETF 'USO', 8대1 주식병합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1:07

28일 정규장 마감 이후 적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최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인 USO(U.S. Oil Fund; 미국 오일펀드)가 '8대 1'의 비율로 주식을 병합한다고 발표했다.

투자매체 시킹알파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USO 관리회사 USCF(United States Commodity Funds LLC.)사는 공시 자료를 내고 "4월28일 현재 8주를 보유한 USO의 주주는 사후 분배 지분 1주씩 받게 될 것"이라면서, "주식병합은 USO의 순자산가치(NAV)를 8배 높게 만들고, 이에 따라 주식의 시장성과 유동성을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SCF는 또 "주식병합으로 USO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의 상장 지속 요건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주식병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USO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다. 주식병합은 오는 28일 정규장 마감 이후 적용된다. USO의 발행 및 거래 장소는 NYSE 아르카로 돼 있다.

주식을 병합하면 총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고, 그만큼 주당 순자산 가치가 높아진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기존 주주의 보유주식 총액이나 수익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USCF도 이 같은 점을 인정했다. USCF는 "USO 주식의 경제적 가치는 주식병합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익률은 WTI 변화에 달려 있음을 밝혔다. 또한 "USO는 매일 WTI 선물 가격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지 못할 수 있으며, 근월물이 그 다음 월물보다 저렴한 '콘탱고' 상황일 때는 기존 계약 가치는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투자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올해 들어 USO의 가격은 78% 급락했다. 같은 기간 WTI 선물 가격(근월물 기준)은 77%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6월물 가격은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텍사스주(州) 미드랜드 인근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 펌프가 작동하는 모습. 2017.03.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