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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교민 귀국 스케치] '사막의 빛' 타고 33시간… 패딩도 못 챙긴 아이들, 마침내 한국 땅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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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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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전쟁 피난 교민 204명이 1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약 33시간의 탈출 작전을 완료했다.
  • 공군 수송기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륙 직전 드론 공격으로 1시간 10분 지연된 후 11개국 영공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귀국했다.
  • 교민들은 미사일과 폭격음 속에서 버스로 리야드에 집결했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사일 날아가는 거 봤어요"… 바레인·쿠웨이트·사우디서 모인 204명
드론·폭격음 속 1시간 10분 이륙 대기… 11개국 영공 열리자 뜬 시그너스
"애국심 충만해져서 돌아왔다"… 남겨둔 남편·가족 걱정 안고 배뫼산서 재회

[국방·외교부 공동취재단(서울공항)]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작전명 '사막의 빛'으로 리야드에 집결했던 중동 체류 교민 204명이 1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30여 시간 넘는 탈출 여정을 마무리했다.

◆서울공항 활주로, KC-330 '시그너스' 착륙 순간 = 15일 오후 5시 59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바퀴를 내렸다. 한국시각 기준 오전 4시 13분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륙한 수송기는 방콕을 경유해 약 14시간 비행 끝에 한국 상공에 진입했다.

활주로 옆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 등이 시그너스 앞 스텝카 옆에 일렬로 서서 귀국 교민을 맞았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자, 교민들은 기내 창문에 얼굴을 바짝 대고 손을 흔들며 활주로를 내려다봤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gomsi@newspim.com

◆'패딩 못 챙긴' 아이들, 태극기 쥔 손 = 오후 6시 10분, 수송기 전방 도어가 열리면서 네 식구가 먼저 트랩을 내려왔다. 흰색 바람막이를 걸친 엄마는 분홍색 털옷을 입은 첫째 딸 손을 잡았고, 아빠는 분홍색 옷차림의 둘째를 이끌었다. 아이들 손에는 작은 태극기가 들려 있었고, 정부 관계자들과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나누며 한국 땅을 밟았다.

뒤이어 노란색 외교부 신속대응팀 조끼를 입은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이 발을 내디뎠다. 두 번째로 트랩을 내려온 또 다른 4인 가족의 아이를 안규백 장관이 직접 들어 안으며 "잘 왔어, 힘들었어?"라고 묻자,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윤주석 국장의 인사에 눈시울을 붉혔다.

트랩을 내려오는 아이들 대부분은 얇은 옷차림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형제로 보이는 남자아이들은 "아, 근데 너무 추워", "패딩 못 챙겼어"라며 몸을 웅크렸고, 부모들은 각자 가벼운 캐리어 하나씩을 손에 쥔 채 서둘러 이동했다. '블랙 이글스' 모자를 쓴 교민들이 눈에 띄었고, 히잡처럼 두건을 쓴 외국인 여성과 외국국적 가족들도 섞여 있었다.

안규백 장관이 15일 저녁 중동 재외국민 귀국 지원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하는 장병들과 관계자들을 환영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33시간 입체작전"… 군·외교 '원팀' 강조 = 안규백 장관은 귀국 장병들을 상대로 한 격려사에서 "사막의 빛 작전을 아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약 33시간 동안 하늘·지상·해상에서 입체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임무를 완벽하게 끝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우디 인근 중동 4개 나라에서 우리 교민들을 리야드 공항에 집결시키고, 안전하게 조국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가장 큰 임무였다"며 "공군, 합동참모본부, 외교부, 국방부가 하나의 원팀으로 100%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장관은 취재진에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완벽한 원팀 작전의 성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틀에 걸쳐 리야드로 집결하고, 20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온 분들이 많았고, 노약자와 어린이가 적지 않았지만 물 흐르듯이 큰 사고 없이 작전을 마쳤다"며 "영공 통과를 위해 11개국과 긴급 협조한 것도 우리의 국격에 맞는 대외 협력의 결과"라고 했다.

추가 군 수송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은 24시간, 365일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언제 어느 때라도 국민이 요구하면 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리야드 현장 "드론·폭격음 들으며 이륙 대기" = 사우디 현지에서 작전을 지휘한 국방부 관계자는 "토요일부터 리야드에 들어가 현지 교민 수, 투입 수송기 대수, 집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했다. 그는 "이륙 직전 주변에 드론들이 떠 리야드 공항 인근 미군기지를 폭격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이 때문에 1시간 10분 동안 이륙이 홀드됐다가 잠잠해지자 출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비행 중에는 별다른 위협 상황은 없었지만, "우리 무관부와 여러 국가와 긴밀히 협조해 영공을 열어준 덕에 하루 만에 대한민국 국격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는 말을 현지에서 들었다"며 "중동 4개국에 흩어진 교민을 한 곳으로 모은 나라는 사실상 대한민국뿐이라는 평가도 나왔다"고 했다.

15일 저녁,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사막의 빛' 작전을 통해 귀국한 국민들을 환영하며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집에서 미사일 날아가는 거 봤어요" = 이번 수송기에 오른 교민 204명 가운데는 바레인·쿠웨이트·레바논·사우디 등 네 나라 곳곳에서 미사일 낙탄과 공습 경보를 겪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

바레인에서 온 10살 정서은 양은 "집에서 미사일 날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무서웠어요. 미사일 소리가 들리면 집으로 내려갔어요"라며 "공항에서 우리 비행기(군 수송기)를 보고 신기했다"고 했다.

아이 두 명과 함께 먼저 한국으로 빠져나온 박씨(43)는 "한국 와서 드디어 안심이 된다"며 "비행 중에도 혹시 모르니 긴장을 놓지 못했다. 미사일 공격을 워낙 많이 본 터라 비행기 안에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아직 바레인에 남아 한국인 사장이 하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다시 들어가야 해서 짐을 많이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5일 저녁 중동 재외국민 귀국 지원 작전 '사막의 빛'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남편은 사우디에… 전쟁 빨리 끝났으면" = 사우디 동부 라스타누라에서 온 4인 가족은 '남겨두고 온 가족'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셨다. 이선아(41)씨는 2살 딸을 안고 "남편 직장이 그쪽이라 가족이 같이 사우디에서 살다가, 시부모님이 관광 차 오셨는데 하필 전쟁이 터져 이틀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그렇게까지 위력적이지 않았는데, 최근 이틀 사이 드론과 요격 소리, 큰 폭발음이 잦아지면서 그 지역에 사는 분들은 대부분 빠져 나온 상태"라며 "남편들은 직업 때문에 못 나오고 엄마들·아이들만 나오는 구조"라고 전했다. "나라에서 '무조건 나와라'고 해주면 좋겠지만, 남편 회사가 한국 회사가 아니다 보니 각자 선택에 맡겨져 더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다.

군 수송기 탑승 과정에 대해서는 "어떤 비행기보다도 편하게 왔다"며 "신속대응팀이 '하루 만에 데리고 온 것'이라고 하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어머니 최혜정씨는 "세심하게 배려해줘서 너무 편안하게 왔다"고 했다.

◆쿠웨이트·레바논 교민 "매일 미사일·공습음… 버스로 리야드로" = 쿠웨이트에서 온 한-아일랜드 국제 부부 가족도 긴장된 탈출 과정이었지만 '군 수송기 탑승'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쿠웨이트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는 오웬 데일리(48)씨는 "매일 밤 미사일 소리를 들었고, 미국 대사관이 공격받는 장면도 봤다"며 "쿠웨이트 한국 대사관이 버스를 마련해 리야드까지 안내했고, 사우디에 도착해서는 군 수송기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이 길긴 했지만, 승무원들이 매우 전문적이고 도움이 많이 됐다"며 "모두가 지쳐 있었지만 한국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우리말이 유창한 아들 코엔허군(17)은 "밤마다 폭격 소리가 들리고, 근처 미국 대사관 공격도 직접 봐 아주 무서운 상황이었다"며 "한국 대사관이 먼저 연락해 리야드로 가는 버스를 잡아주고, 군 수송기 탑승도 안내해줘 편하게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안규백 장관이 15일 저녁 중동 재외국민 귀국 지원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한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비행편 줄줄이 취소… 집에 올 수 있을까 걱정" = 사우디 리야드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이윤화(46)씨는 부모님과 함께 귀국 항공편이 줄줄이 끊긴 끝에 이번 군 수송기를 탔다.

"부모님은 한 달 전 싼 항공권을 끊고 관광 겸 오셨는데, 돌아오는 비행편이 전쟁 때문에 취소돼 발이 묶였다"며 "3월 16일 비행편이 취소된 뒤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도 장시간 경유에다 언제 또 취소될지 모르는 불안감이 컸다"고 했다.

그는 "사우디에서도 미군기지 인근 체감과, 일반 생활권 체감이 달라서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종종 경고 문자와 소식이 온다"며 "일단 부모님을 한국에 모셔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김영자(69)씨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너무 걱정하고 불안했는데, 대한민국이 이렇게 국민을 챙겨주는 나라라는 게 너무 감동이고 행복하다"며 "대사관과 관계자들이 너무 친절하고 잘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저는 직장이 사우디 회사라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돌아가는 편도 언제 취소될지 몰라 걱정된다. 뉴스 보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일본인·외국 국적 가족들도 "이제 안심" = 이번 수송기에는 한국인 204명 외에도 외국 국적 가족과 일본인 2명이 탑승했다.

일본 구마모토 출신 토마루 유이씨는 "바레인에 있을 때 주변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매일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한국의 도움으로 돌아오게 돼 이제 안심이 된다"고 했다. 그는 "군 수송기에서 여러 서비스를 받고 식사도 제공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신 "아리가토(감사하다)"를 반복했다.

외교부는 현지 라마단 기간이라 음식과 물을 구하기 어려운 교민들을 위해 샌드위치 도시락과 간식 박스를 준비했고, 탑승 후에는 군이 도시락과 물을 충분히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공군 수송기(KC-330)에 탑승한 어린아이가 스케치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애국심 충만해져서 돌아왔다" = 서울공항 활주로 인근 배뫼산 축구장 입구에는 귀국 소식에 발걸음을 재촉한 가족들이 오후부터 모여 있었다.

첫 버스가 도착한 오후 7시 10분, "윤아, 저기 있다!"라는 외침과 함께 할아버지가 손녀를 끌어안았고, 딸 장윤정씨와 손녀들을 맞은 할머니 남은숙씨(서울 중구 약수동 거주)는 "가슴이 두근거려 눈물이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남씨는 "날씨가 추워 애들 잠바 가져왔다. 이렇게까지 국민을 보호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게 늘 기도 제목이었다"고 했다. 장씨는 "급히 나오느라 겨울 옷을 하나도 못 챙겼다"며 "군 수송기 안에서도 너무 많은 지원을 해줘 애국심이 충만해져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한 중년 여성 윤석문씨는 "딸이 사우디에서 외국 회사에 근무하는데, 몇 번 들어오려다 비행기가 없어서 못 왔다"며 "중간 경유할 때 연락이 안 와 혹시 무슨 일 있나 조마조마했지만, 무탈하게 와줘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친동생 이신애씨와 조카 둘을 맞이한 이창노씨는 "전쟁 중이라 걱정이 컸고, 특히 애기들이라 더 걱정됐다"며 "그래도 이렇게 보니 반갑고 다행이다"고 했다. 이씨는 "현지에서는 미사일·폭격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가까운 나라 소식이 워낙 심각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정부가 너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중간중간 '편안하냐'고 물어봐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규백 장관이 15일 중동 재외국민 귀국 지원 작전 '사막의 빛'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한 임무요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3.15 gomsi@newspim.com

이번 '사막의 빛' 작전으로 중동 네 나라에 흩어져 있던 교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일본인 2명 등 211명은 일단 한국 땅을 밟으며 한숨을 돌렸다.

위험지에 남은 배우자와 가족들에 대한 걱정, 다시 현지로 돌아가야 하는 생계의 짐이 남았지만, "언제든 국민이 요구하는 곳이면 군 수송기로 달려가겠다"는 정부 메시지는 서울공항 활주로에 내려앉은 교민들의 떨리는 눈가와 맞물려 조용한 안도감으로 번지는 모습이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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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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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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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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