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김정은 유고시 후계자는 김여정..."수령 자격, 백두혈통 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김여정, 백두산 백마 등정 때 '별 장식' 주목"
안찬일 "北 주민들, 여성 최고지도자 반발 없을 듯"
문성묵 "김정은 유고 빠르면 집단지도체제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에서 '사실상 2인자'로 평가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은 '김 위원장 유고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모든 권력을 집중시킨다'는 내부 결정을 이미 내렸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와 일련의 관측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 전문가 "3대를 내려온 혈통계승론, 당연히 김여정 뿐"

익명을 요구한 한 대북 전문가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수령의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건 백두혈통 뿐"이라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를 내려온 건 결국 혈통 계승론이다. 현 상황에서는 당연히 김 제1부부장 밖에 없다"고 했다.

이 전문가는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중순 김 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의 말에만 별 장식이 달렸다"며 "별은 '순혈(純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민 출신 북한 전문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도 "지난해 비핵화에 대한 '중대결정'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과 백두산에 오른 걸 주목할 만하다"며 "김 위원장의 후계자는 김 제1부부장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후계자는 당연히 김 제1부부장"이라며 "10살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아들을 지금 후계자로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안찬일 "김여정, 사실상 무(無) 서열…차기 가능성 높다"

김 제1부부장은 최근 공식서열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후보위원에 복귀했다. 또한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에서 북한 간부들의 인사권을 갖는 조직지도부장에 임명됐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공식 직함일 뿐 사실상 '무(無) 서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라는 점 자체가 '2인자'라는 걸 뜻한다는 해석이다.

실제 김 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최근 곳곳에서 관측된다는 지적이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달 3일 첫 본인 명의의 담화문을 내놓으며 청와대를 맹비난 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2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김여정 단독 성명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는 컨틴전시플랜(일종의 비상계획)의 방증"이라며 "김 위원장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안 좋아지면 김 제1부부장이 차기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제1부부장이 여성이라는 점에 주목하기도 한다. 유교적 전통이 남아있는 북한 체제 특성상 여성 최고지도자를 배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안찬일 소장은 "이미 남한에서 여성 대통령이 있었다는 걸 북한 주민들도 알고 있다"며 "김 제1부부장에 대한 반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성묵 "김여정 1순위지만…김정은 유고 빠르면 집단지도체제 돌입할 듯"

김 위원장 유고가 지금 당장 발생한다면 북한이 '집단지도체제'로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제1부부장이 후계자로는 1순위"라면서도 "(유고가 당장 발생한다면) 최룡해 제1부위원장 등 몇몇 사람을 중심으로 임시 집단지도체제를 가동하며 차후에 후계자를 옹립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또한 집단지도체제에서는 김 제1부부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장성택과 김경희(김일성 장녀)가 부부가 섭정(攝政)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 김여정 外 백두혈통 가능성은

이밖에 김경희(김 위원장의 고모), 김평일(이복 삼촌), 김정철(친형), 김한솔(조카) 등 또 다른 백두혈통도 후계자 후보군으로 점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을 전면에 내세우고 김 제1부부장이 배후에서 통치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전문가는 "백두혈통인 김정철을 명목적으로 옹립하고 실권은 김 제1부부장이 행사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련의 관측은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김정일 후계 과정에서 밀려난 김정철이 갑자기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그밖에 인물들은 현실적으로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얘기라는 지적이다.

먼저 김경희는 김 위원장 체제 하에서 지난 2013년 12월 남편 장성택을 잃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평일은 핀란드와 폴란드, 체코 등에서 북한 대사직으로 오랫동안 활약했지만 이 때문에 국내 기반을 다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임재천 교수는 "김평일은 일단 정치적 기반이 없다"며 "또한 아직 살아있는 김경희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한솔은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당한 김정남의 아들이다. 이 때문에 후계자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지적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