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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 '막말 논란' 차명진 "불미스러운 일, 박주민이 나서서 덮었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09:58

차 "세월호 권력으로부터 유가족 구하려 폭로"
통합당, 10일 오전 중 차명진 제명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의 당사자인 차명진 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후보가 10일 "세월호 성역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폭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차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좌파들은 세월호의 슬픔을 이용해 신성불가침하고 절대적인 권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문재인이 총지휘했고 박원순이 세월호 텐트라는 물적기반을 제공했고, 박주민이 세월호연대를 통해 조직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권력은 멀쩡한 현직 대통령을 쫓아냈고 무능한 사회주의자를 대통령을 만드는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했다"며 "세월호 권력이라는 것은 우연한 사고에 대한 동정심 위에 급조된 가설 건물이기에 허점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 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0.04.09 kilroy023@newspim.com

아울러 "어느날 갑자기 신성한 세월호 제단의 제사장이 된 어떤 유가족은 스스로의 지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OOO사건 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며 "그러나 세월호를 이용해 배지를 단 박주민이 나서서 덮었다. 4년 넘게 쉬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찌 보면 세월호 유가족조차 세월호 권력의 희생자"라며 "자식을 잃은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슬픔을 새길 시간조차 없이 특정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기 위해 몸에 맞지 않은 거룩한 도포를 쓰고 자학을 해가며 신성한 척해야 했으니 이 또한 고문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속으로 어쩔 수 없는 일탈 행위가 있었던 것은 당연지사"라며 "세월호 우상화를 이용해 권력을 누리는 자들에게 이용당해 세월호 우상화의 감옥에 갇힌 유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세월호 텐트에서 있었던 해당 사건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이외에도 △상대방이 먼저 막말을 했기 때문에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 △국민 손으로 직접 자유민주주의 전사가 될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를 들어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 관련 차 후보에 대한 제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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