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미취학·학업중단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배양 및 학습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밖 청소년 학력인정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밖 청소년 학력인정사업 거점센터를 2019년 4지역에서 올해 5지역(광양시·영광군·곡성군·화순군·보성군)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운영 협의회 [사진=전남교육청] 2020.04.08 yb2580@newspim.com |
도교육청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해 미취학·학업중단학생들이 의무교육단계인 초·중학교 학력취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업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24세 이하의 미취학·미진학·학업중단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소 학습기간·최소 나이 충족, 기준 학습시간 이수 시 학력인정을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7일 영광군 글로리메이커아카데미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학력인정사업)을 운영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과 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통운영지침의 변경 사항, 예산운영지침 등의 안내를 중심으로 경과보고, 진행사항 점검, 컨설팅,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 사업이야말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문상담사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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