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커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해소를 위해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악기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드라이브 스루형태의 악기대여 서비스하는 오산 소리울 도서관 모습. [사진=오산시] |
6일 도서관에 따르면 악기 대여 서비스는 오산 시민과 재직자에 한해 가능하며,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내 악기마당 메뉴 악기대여/검색에서 1인 1회 3악기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 후 문자를 받으면, 오산시 거주 및 재직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이용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원 등과 2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드라이브 스루'악기 대여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자는 차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악기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지 않도록 수령 시간을 조정하고, 대여 및 반납 악기는 즉시 소독 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시기에 악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