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디지털성범죄 특별법 발의할 것"…서울 중랑갑 김삼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성문제' 전문가…2016년 국감에서 디지털 성범죄 문제 제기
"변화 필요한 중랑갑…일 잘하는 깨끗한 국회의원 뽑아줄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삼화 서울 중랑갑 미래통합당 후보는 여성문제 전문가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지난 2016년 국회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문제를 제기했다.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들을 삭제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는 계속됐고, 최근 n번방 사건까지 터지면서 문제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정치권은 이제야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김 후보는 "오프라인 성범죄뿐 아니라 온라인 성범죄도 하면 안 된다는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n번방에 접속한 사람들은 물론 영상을 유포하거나 소지한 사람 역시 처벌을 강화해 확실하게 각인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n번방을 근절하는 법안을 가장 먼저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그는 중랑갑 지역 곳곳을 누비며 '일 잘하는 깨끗한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삼화 서울 중랑구갑 국회의원 후보. 2020.04.01 pangbin@newspim.com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었다. 지역구 선거는 이번이 처음인데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서울 중랑갑은 여당인 민주당이 오랫동안 당선되어 온 지역인데다 상대후보가 지역 토박이라 선거준비를 늦게 시작한 저로서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21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만에 대한민국은 민생이 파탄 날 정도로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고, 외교·안보·국방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더구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 버린 귀족 운동권들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특권의식과 반칙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

더불어 중랑갑 지역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 따라서 중랑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

-최근 지역 민심은 어떤가.

▲선거운동을 하며 만나는 많은 분들께서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 "이렇게 장사가 안 된 적이 없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말씀을 하신다. 바닥의 민심은 정권을 심판해야 하다는 생각이 매우 큰 것 같다.

중랑 주민들께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래서인지 주민들께서 저를 보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안타까워 하시기도 한다.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바닥 민심이 많은 것이다.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다만 그러려면 서울 북부지역인 이곳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금까지 총선에서의 승부는 수도권에서 갈리지 않았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간 민주당이 장악했던 중랑갑을 포함해 서울 북부지역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특히 중랑갑 지역은 '부끄러운 국회의원'을 뽑을 것인지, '일 잘하는 깨끗한 국회의원'을 뽑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주민들께서 잘 결정해 주시리라 믿는다.

-중랑갑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이번 선거에서 핵심 공약은 무엇인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학습여건이 잘 갖춰진 교육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우선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폐공장과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디자인·패션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일자리를 늘리려 한다. 또 중랑에는 전통시장이 많은데 상권을 활성화해서 한류문화관광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랑에는 랜드마크가 없는데, 망우역과 상봉역 일대에 '중랑코엑스'를 건립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두 번째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공교육 경쟁력이 낮은데다 학원가도 변변치 않다보니 중랑구를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떠나는 교육이 아니라 돌아오는 '교육1번지'가 될 수 있도록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여건과 환경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세 번째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우선 전봇대와 도심미관을 해치는 전선들을 땅으로 매설하는 지중화율을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현재 중랑구 지중화율은 35.6%로 서울시 전체평균 59.7%보다 20%p 이상 낮다. 또 좁은 골목과 노후주택이 많아 범죄에 취약하고 여성들의 불안이 큰 만큼,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을 도입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대는 현역 의원이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후보만의 강점이나 필승 전략이 있다면?

▲이번 선거의 성격은 '문재인 정권 심판'이다. 특히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합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려야 하고, 부끄러운 중랑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 바꿔야 대한민국이 살고, 바꿔야 중랑이 산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전략이다.

강점이라면 전문성과 청렴성이 아닐까 한다. 저는 28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갖추었다. 또 지금까지 부도덕한 일로 문제가 된 적이 없다. 지금까지 공익을 위해 헌신했고, 개인적인 부적절한 청탁을 받지도 않았으며 막말로 구설수에 오른 적도 없다. 따라서 청렴성에서도 앞선다고 본다.

반면 현재 중랑갑 현역 의원은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채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민주당을 탈당하기까지 했었다. 우리 청년들은 취업이 안 돼서 하루하루가 힘든데 중랑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누나찬스, 엄마찬스, 동생찬스까지 사용한 것이 공정인가 묻고 싶다.

또 한가지 강점이라면 저는 성격이 부드럽고 따뜻한 편이어서, 국회에서 여야가 급격한 정책변화를 두고 대립할 때마다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탈원전과 전기요금, 소상공인 문제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고 결코 유약하지는 않다. 한번 결심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이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지난 4년간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많은 정책성과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삼화 서울 중랑구갑 국회의원 후보. 2020.04.01 pangbin@newspim.com

-이번 총선 전 소속 당에 변화가 있었다. 미래통합당행을 선택한 계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중도와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적 요구가 매우 컸다. 야권통합을 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안철수 대표도 이에 부응해 국민의당에서 지역구 후보를 안 내고 비례후보만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실상 야권통합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저를 비롯한 안철수계 중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던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게 됐다. 저는 지난해 말에 있었던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투표에서나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중도보수의 가치를 지켜왔다. 당을 바꿨다고 해서 소신이나 신념이 바뀐 것은 아니다.

-공천 과정에서 법원의 판결로 의원직을 포기해야만 했다. 법원의 판결과 그로 인한 신변의 변화에 대해 어떤 심정이었나.

▲물론 선거를 앞두고 법원의 잘못된 가처분 결정으로 의원직을 포기하고 총선에 임하게 되어 아쉬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저를 비롯한 비례의원들에게 잘못이 있는 것으로 국민들이 오해하실 수 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

법원의 이번 가처분결정은 법률의 문언에 반한 해석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반세기 동안 일관되게 제명결의에 상호 동시에 찬성하여 자신들을 제명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 해 온 것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기도 하다. 2012년 통합진보당의 셀프제명도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뤄진 것이었다,

또 이번 판결은 법원이 지극히 이례적으로 정치 질서에 정면으로 개입하여 본안 판결도 아닌 1심 재판부의 가처분결정으로 제명결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잘못된 것이다. 사실 법적으로 대응해도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컸지만 그럴 경우 사실상 선거를 치를 수가 없기 때문에 대응을 포기하고 의원직을 포기한 것이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으신 일이 있다면?

▲저는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성폭력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다. 이 장점을 살려 21대 국회에서는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폭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서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저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20대 국회 2016년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문제를 이슈화했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유출 영상 삭제비용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 여성관련 법안을 많이 발의해 20대 국회 여성문제 관련 법안 발의 1위 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신체적인 것만 성폭력 범죄로 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등의 개정, 그리고 디지털성범죄 처벌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일명 디지털성범죄특별법) 제정을 통해 n번방과 같은 범죄를 근절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해나가고 싶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하나.

▲인식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성폭력 특별법 만들어 성폭력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랐지만 교묘한 방법으로 디지털 성범죄로 옮겨가지 않았나. 결국 오프라인 성범죄 뿐 아니라 온라인 성범죄까지도 모두 하면 안 된다는 우리 사회 인식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n번방에 접속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디지털 성폭력의 문제는 1차 피해에 이어 돌이킬 수 없는 2차 피해를 가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중범죄다. 따라서 2차 피해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강한 처벌과 인식 변화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 영상 유포자 뿐 아니라 소지를 한 사람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가.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국민이 편안해하는 정치, 국민이 웃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자'는 결심을 했었다. 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한 덕에 정쟁이 난무하는 국회에서도 160건의 법안 대표발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헌정대상, 국회의정대상 등 24회에 걸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었다. 특히 NGO모니터단에서 20대 국회 4년간 의정활동 종합 평가에서 전체 국회의원 중 8위, 비례대표의원 중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제대로 밥 값하는 국회의원'으로 많은 언론에서 인정해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답답한 입장을 속 시원히 대변하고, 작은 약속도 실천하는 믿음과 신뢰의 정치인이 되고 싶다. 또 중랑 구민들을 편안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하는 정치인, 중랑구민이 따뜻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김삼화 서울 중랑갑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김삼화 후보 사무실]

◇김삼화 서울 중랑갑 미래통합당 후보 약력

서울시립대 경영학 석사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전)
법무부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전)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전)
대한변호사회 부협회장(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청심사 위원(전)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 위원장(전)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