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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이수진 "사법부에 정치 판단 떠넘긴 국회…더 이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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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전 판사, '나경원 저격수'로 서울 동작을 출격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사법부에 정치적 판단 넘기는 국회? 능력없다."

오는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31일 뉴스핌과 만나 오늘날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여야는 각종 현안을 놓고 마찰을 빚을 때마다 번번이 사법부로 달려갔다. 협상력을 잃은 국회는 툭하면 정치갈등을 사법절차로 떠넘기곤 했다.

지난해 패스트트랙 충돌 국면에서 민낯은 여실히 들어났다. 국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여야는 한 목소리로 '개혁'을 외쳤지만 그 방향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빈 자리는 격렬한 몸싸움과 고성으로 채워졌다. 8년 전 함께 도입한 국회선진화법을 여야가 제 손으로 무너뜨리는 사태에 이르렀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무더기 고소·고발전이 시작됐다.

패스트트랙 사태로 접수된 피고발·피고소인은 167명에 달했다.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을 받는 도중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도 7명에 이른다. 사법부를 수술대에 눕히겠다던 입법부가 도리어 법의 심판대에 올라야 할 역설적인 상황이다. 

이 후보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보수적인 법관들과 달리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나. 정치 문제는 최대한 정치로 해결해야 하고, 위법·불법한 것들만 사법부로 넘겨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정치인들을 그렇게 하지 않고 사법부가 정치적 판단을 하도록 하면서 정작 사법부를 비난하고 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이 능력없는 것"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우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가져야 한다. 그러면서 타협하고 끌어들일 수 있는 것들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포용하고 설득해야 한다. 우리 국민 의식은 의미 그런 단계까지 가 있는데 국회 정치인들 의식만 묶여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2020.03.31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인으로 데뷔한 지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그간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두 달이 흘렀다. 본선이 다가오면서 바빠졌지만 즐겁다. 

-처음 해보는 선거운동은 어떻나. 

▲처음엔 쑥스러웠다.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이면 명함도 제대로 못줬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 시민들도 저를 많이 알아본다.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눈 인사를 해준다. 이제는 '이수진이 누군지 안다'는 분위기다. 

-최근 '사법농단 폭로 사건'의 진위 여부와 관련해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

▲이렇게 고생하고 공격당할 것이란 걸 미리 조금만 알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일인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언론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왜곡 보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정도일 줄 정말 몰랐다. 정치 현실도 굉장히 힘들다. 저의 선의가 사실대로 잘 전달되지 않는다. 

-가장 왜곡 보도된 것은 무엇인가. 

▲'법관 블랙리스트'에 대해 제가 거짓말했다는 보도다. 전 거짓말한 게 하나도 없다. 

이탄희 전 판사 인터뷰로 쓰인 책('두 얼굴의 법원') 내용도 언론이 굉장히 비틀어서 쓰더라. 전혀 사실이 아닌 얘기를 말이다. 

상고법원 입장 관련해서도 저는 서기호 전 의원에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제가 서기호 전 의원을 만난다고 했더니,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본인도 얘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상고법원에 대해서 (서 전 의원이) 어떤 얘기하는지 못 들어봤으니 들어보겠다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서 전 의원과 친한 저에게 '밥이나 함께 먹자'고 했다.

저는 옆에 앉아 있었고, 둘이 얘기를 했다. 서 전 의원이 갑이고 여기(이 전 위원)가 을인 셈인데, 갑은 상고법원에 반대한다고 얘기하는 반면 을은 조그맣게 얘기하니까 안돼 보였다. 그래서 이 양반이 없는 자리에서 제가 서 전 의원에게 '난 상고법원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제가 반대한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던 일이었다. 이게 전부다. 그렇게 끝난 일이다. 이후 (이 전 위원이) 보고서를 써서 보냈는데 저는 너무 바빠 사실 읽어보지도 않았다. 제가 (식사자리에서) 말한 게 없고, 둘이서만 한 얘기인 데다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제가 서 전 의원에게 (상고법원에) 반대한다고 했는지 안 했는지는 서 전 의원이 며칠전 직접 확인해줬다. 서 전 의원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보면 서 전 의원은 내가 (반대)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제 얘기를 듣지도 않고 법정에서 나온 얘기를 (언론이) 그대로 싣는다. 검사들은 저를 공격하려 하고,이 전 위원은 무죄를 받아야 하니 본인 유리한 얘기만 하고 있다. 그런데 제 얘기를 저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언론은 마구 실어버리더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차피 사법농단 주인공은 제가 아니다. 제가 '변절했다'는 기사가 나가면 그쪽에서도 황당할 것이다. 한 번도 그쪽 편이 된 적 없다. 저는 항상 탄압받는 쪽이었다. (제가 사법농단에 관여했다는 것은) 팩트가 아니니 논할 가치도 없다. 다만 보수언론이 정해둔 프레임속에선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사법부에서 바라본 정치 현실은 어땠나. 

▲실망스러웠다. 민생법안을 발목 잡고 정쟁만 일삼는 것을 보면서 저들이 국민의 대표가 맞는 것인지 너무 실망했다. 특히 동작을 상대 후보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태호 엄마처럼 (어린이 교통안전법안을 통과를 호소하는) 엄마들이 무릎 꿇고 비는 데도 불구하고 그것조차 안해주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분노가 치밀 정도였다.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국민에게 마음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정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입법부가 정치 갈등을 사법부로 가져간다는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법관들 생각은 보수적이나 정치는 보수적인 곳이 아니지 않나.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나. 정치 문제는 최대한 정치로 해결해야 하고, 위법·불법한 것들만 사법부로 넘겨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정치인들을 그렇게 하지 않고 사법부가 정치적 판단을 하도록 하면서 정작 사법부를 비난하고 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이 능력없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러면 정치인들이 우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가져야 한다. 그러면서 타협하고 끌어들일 수 있는 것들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포용하고 설득해야 한다. 우리 국민 의식은 의미 그런 단계까지 가 있는데 국회 정치인들 의식만 묶여있다.

그런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한 대표적인 분이 바로 서울 동작을 현역 의원이다. 타협하고 협의한 것을 지키지는 못할 망정, 합의한 것마저 뒤집는다면 무슨 정치를 하겠나. 이제 국회에도 인재들이 많다. 새로운 인재들이 정치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해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된 사법개혁안을 평가하자면. 

▲미흡한 게 많다. 민감한 사안은 대부분 빠졌다. 대표적인 예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도 폐지 문제다. 최근 제가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면서 비로소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다.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사법개혁 과제는.

▲1심 재판을 강화해야 한다. 한 번만 해도 힘든 재판을 3심까지 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국민들 입장에선 재판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1심 재판 결과가 잘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1심 재판 강화 방안은 제가 구성해뒀다. 

'법률 인공지능(AI)'도 도입해야 한다. 법관들이 법정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잡무를 해결해주는 인공지능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전문법원도 많이 도입해야 한다. 판사, 변호사 중에선 전문성을 살려 전문적인 재판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노동법원, 소년통합법원 등 지방도시들을 중심으로 전문법원을 많이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2020.03.31 mironj19@newspim.com

-동작을 선거 전망은 어떻게 보나. 이 후보가 현역 나경원 의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온다. 

▲현 지지율이 변할 것 같진 않다. 동작을은 실제 민주당 지지 세력이 많은 지역인데 그동안 늘 분열돼있었다. 그랬기에 상대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이번엔 제가 후보로 오면서 민주당이 원팀이 됐다. 상대 후보가 항상 현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점을 보면 그가 확장세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이번 선거는 자신있다는 뜻인가. 

▲그렇다. 자신있다.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지역구 주민들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썩 좋게 보진 않더라. 무엇보다 말로만 '강남'을 외치고, 지난 6년 간 실제 바뀐 것은 대체 무엇이냐는 지적이 많다. ('강남4구' 주장은) 실체는 없고 껍데기만 있는 구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 의원은 당선 전과 당선 후 말이 다르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치인으로선 낙제라고 본다. 

-동작을 주민들이 이번에는 이수진 후보를 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 후보에게 없는 진정성이 제겐 있다. 제 삶 자체가 나 후보와 다르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 자체가 진정성이라고 자부한다. 저는 약자이자 소수자로 출발했기에 그분들의 어려움을 잘 안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아는 제가 동작 발전의 진짜 적임자다.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흑석동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서리풀터널을 지나 강남까지 닿는 대중교통을 신설하겠다는 것이 저의 대표 공약이다. 

흑석동엔 고등학교가 없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이사 문제로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다. 제가 반드시 고등학교를 유치해 초·중·고·대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특구' 동작을 만들어 가겠다. 

현재 서리풀터널~강남을 잇는 대중교통이 없는 문제도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 문제로 면담을 가졌다. 대중교통을 꼭 신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2020.03.31 mironj19@newspim.com

◇ 이수진 후보 약력

1969년 충남 논산 출생

1988년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졸업

199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2004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전)

2009년 '조두순 사건' 피해자 국가배상금 1300만원 판결

2011년 국제인권법연구회 설립

2014년 법관인사제도모임 <인사모> 활동

2015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판사(전)

2018년 강제징용 판결 고의 지연 양승태 사법 농단 의혹 제보

2019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전)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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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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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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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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