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표창장 위조' 정경심, 최성해 전 총장과 법정대면…"표창장 준 적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정경심 8차 공판기일…최성해 전 총장 증인 출석
비공개 증언 요청했다 불발…"표창장 수여 기사보고 처음 알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최성해(66) 전 동양대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들에게 표창장을 발급해 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법정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권성수·김성희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58) 전 동양대 교수의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부정 입시 및 가족 투자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0.23 mironj19@newspim.com

최성해 전 총장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6년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표창장 중 조 전 장관 자녀들에 대한 표창장을 발급한 사실이 있나'라는 검찰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발급하라고 권한을 위임한 적 있나', '표창장 발급과 관련해 보고를 받거나 서류에 결재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도 모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정 교수에게 '딸 조모 씨가 수고해서 주는 거다'라는 식으로 표창장을 수여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표창장을 수여하는지도 몰랐다"고 답변했다.

최 전 총장은 "언론보도를 보고 제 명의로 딸에게 수여된 표창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동양대 표창장이 입학서류로 제출됐다는 사실 역시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딸 조모 씨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은 사실도 없다는 게 최 전 총장 측 주장이다.

최 전 총장은 그러면서 "개인에게 주는 표창의 경우 제가 자세히 살펴보는데 조 씨에게 표창됐다면 당연히 저한테 결재가 오고 추천 내용을 봤을 것"이라며 "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준 사실 자체가 없다. 표창장 발급에 관해 구두로 관련 서류를 결재한 사실도 없다"고 검찰에서 조사 받았던 내용이 사실이라고 재차 증언했다.

그는 조 씨를 알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는 "제 집무실에서도 만났고 밖에 식사할 때 등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면서도 "동양대에서 일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은 들은 적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총장은 재판 시작에 앞서 법원에 비공개 증언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통상 비공개를 결정할 수 있는 재판은 굉장히 예외인데 이번 사건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를 거절해 정 교수와 법정에서 대면한 채 관련 증언을 이어나갔다.

또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검찰 측 증인 신문이 시작되자마자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검찰 신문 원칙은 유도신문 금지다. 그런데 질문하는 방식에 있어 무슨 대화가 있었는지 묻고 그 답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과 모순될 때 그 다음에 제시해야지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말했는지를 제시하는 건 유도신문이다"라며 검찰을 견제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2013년 6월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아들의 상장을 이용해 딸의 동양대 총장 명의 최우수봉사상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아들 상장을 스캔한 후 이미지 프로그랩으로 이를 캡쳐한 뒤 워드 문서에 삽입해 최성해 전 총장 명의 직인 부분만 오려내는 방식으로 '총장님 직인' 제목의 이미지 파일을 만들었다는 게 검찰 측 판단이다. 이를 이용해 조 씨 이름과 주민번호, 봉사기간, 발급번호 등을 기재한 후 직인을 붙인 뒤 컬러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으로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교수는 이같은 표창장 위조 혐의 등을 부인해 왔다.

최 전 총장은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정 교수로부터) 딸의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교육자 양심을 걸고 조 전 장관 딸에게 총장상을 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