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논산요양병원 직원·미국 입국 20대 여성 등 2명 추가 확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논산사랑요양병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논산시가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33명이 확진통보를 받았다.
32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충남 논산시 취암동 소재 논산사랑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 남성은 전날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통보돼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접촉자는 가족과 직장동료 등 6명이다. 동료들은 중구 유천동과 계룡시에서 거주하며 32번 환자와 카풀로 출·퇴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논산시도 대전시에서 환자가 나왔지만 근무지가 논산인 만큼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고령의 환자가 있는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있는 만큼 비상인 걸린 상태다.
환자에 대한 동선 등 역학조사는 대전시가 담당하지만 현재 논산시보건소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내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대전 33번 환자는 서구 관저2동에 사는 2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입국했다. 시는 전북 익산시의 미국 입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동선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