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로 6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이 잠정 연기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미리보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화룡지몽>'에서 경회루 앞에 용이 나타나 있다. 아름다운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인 제5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 경복궁 개막제를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창덕궁,창경국,덕수궁,경희궁까지 총 5대 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2019.04.03 pangbin@newspim.com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7일 이후 조선왕릉 제향 봉행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 행사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해마다 4월 중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열리는 행사와 제향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4월 개최 예정이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과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동구릉 왕릉숲 생태체험 등 34개 행사와 연산군묘, 홍릉 등에서 예정된 15개 제향은 모두 잠정 연기한다. 추후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각 행사별로 시행 여부와 시기를 다시 확정할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연기되는 행사와 제향 목록을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반 시민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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