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모든 국제 노선에 대해 베이징 수도 공항 직항을 전면 폐쇄했다.
중국 민항과 중국 외교부, 국가 위생건강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따르면 23일 0시 부터 베이징 수도공항 항공편 승객들은 중국의 12개 기타 도시를 경유해 베이징에 들어올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지정한 12개 경유 공항은 텐진 직할시, 허베이 스자좡시, 산시(山西)성 타이위안시,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시. 상하이 푸동공항, 산둥성 지난시와 칭다오시, 장수성 난징시, 랴오닝성 선양시와 다롄시, 허난성 정저우시, 산시(陝西)성 시안시다.
국제선 탑승고객들은 해당 경유 공항에서 검역과 엄밀한 입국수속을 받게되며 수화물 통관 업무도 모두 현지에서 처리하게 된다. 검역 결과 탑승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승객들은 베이징으로 갈 수 없다.
대한민국 국적기중 대한항공은 산둥성 칭다오시, 아시아나 항공은 랴오닝성 다롄시를 경유하게 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닐 경우 검역을 포함해 경유지에서 걸리는 시간은 5~6시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수도공항 도착 항공기 내. 2020.03.22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