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강원은 2019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감사의견에 문제가 있다는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감사의견에 대한 어떤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며, 거절 의견이나 상장폐지라는 유언비어 및 악성 루머가 돌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관계 기관에 수사 의뢰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강원] |
회사 측에 따르면, 강원에 대한 외부감사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지분법상 관계사로 있는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이 아직 제출되지 않아 강원의 감사보고서 제출도 지연되고 있다. 강원이 지분 14.46%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디시스템은 현재 기존의 외부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이 감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강원의 재무 및 회계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본원사업과 더불어 신규사업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에스디시스템은 단순 지분법상 관계사로 강원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는 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강원 자체의 성장 전략 및 실적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일까지의 제출 일정에 늦어진 것은 사실이며 이에 주주님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인과 최대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감사보고서가 제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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