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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글로벌 시장 공급 추진 중"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09:24

중국·동남아 우선 공략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강원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 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진단 전문회사인 '아이원바이오'와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강원이 긴급인허가를 신청·획득한 국가에 한해 독점 총판권을 갖기로 협의했다.

강원은 우선 중국, 태국,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와 공급 추진을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긴급 인허가 신청에 돌입한다.

[로고=강원]

신속진단키트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는 LAMP PCR(실시간 역전사 등온증폭법)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샘플에서 RNA를 cDNA로 역전사하는 단계를 줄여 한번에 최소 1copy로도 20분내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소량의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고 정확도가 높아 광범위한 의심환자에 대한 빠른 선별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는 간단한 사용법과 신속 진단 결과 도출로 의료기관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집단 발병 및 감염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나라들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변종 바이러스의 창궐 주기가 갈수록 짧아 지고 있고 항균 및 감염 예방·진단 등 관념의 변화로 관련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강원은 본원사업인 플랜트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보다는 시장 수요 및 빠른 대응력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등 바이오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관련 신규 사업 아이템 추진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원바이오와의 공급계약은 강원의 대주주인 모자이크홀딩스가 체결했으며,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은 강원이 추진키로 협의했다. 강원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진단시약 개발 및 판매, 임상검사 및 서비스 등 바이오플랫폼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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