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기문, 文대통령 만나 "중소기업은 비상사태...대출·보증 늘려달라"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6:38

문재인 대통령 주재 '경제주체 원탁회의'참석
대출만기연장 추가보증 등 금융지원 요청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만기도래한 대출을 연장해달라"고 국책은행장들에게 요청했다. 국책은행장들은 "연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8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청와대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크다며 대출만기연장을 이동걸 산업은행장 등 국책은행장들에게 요청하고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

김 회장은 또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도 "시중은행도 중소기업 대출 만기를 연장해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시중은행을) 잘 계도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 회장은 대출만기연장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은 비상사태라며 추가 대출과 보증을 요청했다. 즉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여력이 없어도 추가대출을 해주고 보증한도가 없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특례보증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 중기중앙회 설문조사를 인용하면서 "수출중소기업 10곳중 7곳이 한국발 입국자 제한조치 확대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서)중소기업인들이 예외입국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은  "홍콩·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은 이미 예외입국을 허용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의 예외 입국을 적극 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직시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정부지원비율을 현행 75%에서 90%로 더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경영난으로 기업분담액 25%도 부담스런데다 대부분 기업이 정부지원한도(하루 6만6000원, 한달 198만원)을 이미 초과 부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경제주체 원탁회의에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등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자리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