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권혁민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는 평택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평택발전 도모를 위한 핵심기구인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현정 국회의원 후보자는 이날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택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함을 여러분 앞에 공식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적 연고가 없는 나를 평택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라며 "사회연대 운동가로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안에서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찾아온 내 청춘의 이력을 담보로 과감히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 짐작한다"며 중앙당의 선택을 받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권정당의 든든한 지원과 20년간의 사회연대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대표 공약도 제시했다.
△평택항 투자 확대 및 활성화 △고덕산업단지 성공적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국도 38호‧45호 확장 및 43호 신설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을 내놨다.

동시에 이같은 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를 발족해 해당 공약을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에 대해 "수권정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평택 발전의 핵심기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기자회견 영상은 김현정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hm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