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개학 또 연기, 입시 전문가 "수시 고3 안갯 속, 정시 재수생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상초유 4월 개학, 수능 연기 가능성도 '솔솔'
입시 전문가 "2021학년도 대입 판도 뒤바뀐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대학 입시가 안갯 속으로 빠져들었다. 사상초유 4월 개학의 여파로 입시 전문가들은 "재수생은 수능에서 더욱 유리해지고,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겐 1학기 기말고사가 중요하게 떠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입시 전문가들은 17일 교육부의 개학 연기 결정에 일제히 대입 판도가 뒤바뀔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수능 점수를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선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관측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개학을 하지 않은 고3 학생과 재수생의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올해 고3 학생이 5만명 줄어든 여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수업일수 조정이 불가피, 교과(내신 성적)·비교과 활동을 받아야 하는 고3의 경우 대입 수시모집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방학을 포함해 사실상 3개월의 학습 공백이 생기면서 개인별 격차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수시모집을 지원하는 고3의 경우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업일수가 조정되면서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의 변별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물리적으로 중간고사를 치를 시간이 없어서 집필고사가 과제물이나 수행평가로 대체될 수 있다"며 "과제물이나 집필고사는 정성 평가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는 수시모집에 대비하는 고3 학생이라면, 기말고사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 배부일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은 뒤 확인하고 있다.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교과 활동뿐만 아니라 비교과에도 타격, 자칫 수능까지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3의 경우 3월에 학습·입시 계획을 잡고 4월에 비교과 활동을 하는 게 패턴"이라며 "개학이 1달 이상 미뤄지면서 학생부 비교과 활동은 물론 중간고사·기말고사 기간이 모두 압축돼 수능 준비 시점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고3 학생들이 자신의 전국적인 수능 점수 위치를 모르는 것도 변수다. 올해 첫 전국권 모의고사인 3월 서울시교육청 주관 모의고사가 미뤄진 탓이다.

임 대표는 "수능 시험범위가 조정되는 첫 번째 해인데다 3월 서울시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마저 4월로 연기돼 9월 수시모집 원서 내는 것조차 예측이 어려워졌다"며 "더구나 고3 학생들은 담임, 교과목 교사 등 입시 로드맵을 밀착조로 관리해줄 러닝 메이트가 없어 더 불리한 위치"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