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호평...정부, 한국식 방역체계 '국제표준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09:32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09:42

한국식 방역 체계 호평에 문 대통령 "경제 회생 위한 국제공조"
靑, 건강확인서 소지 기업인 입국 허용 국제표준화…美·프랑스도 호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노력이 외국 정부 및 주요 외신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자, 청와대가 이를 국제표준으로 삼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외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대신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인 대유행 단계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의 방역 대응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식 방역을 강조하면서 이를 세계 표준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G20(주요20개국) 정상의 특별화상회의를 제안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호응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19.6.28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제안한 G20 정상화상회의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할 경우 공유할 목적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교류 제한으로 경제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정부가 보증하는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를 국제 규범으로 삼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더라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 입국은 허용하는 문제 등은 G20 차원에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제안에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같은 안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 간 통화에서도 제안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 역시 이에 적극 호응하며 다음 주 개최될 G7 정상 간 화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안을 논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 활동이 큰 제약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호평하고, 미국 역시 도입 의사를 밝히는 등 한국식 방역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