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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보건당국자 "한국 발병 상황, 정점 찍고 하강세 시작"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06:15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07:2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발병 상황이 정점을 찍은 뒤 하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미국 보건 당국자의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각)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ABC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가운데)이 코로나19(COVID-19) 백악관 태스크포스(TF)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0

그는 코로나19 발병 곡선이 어떤 모습인지를 알려면 지금의 중국과 한국을 보면 된다면서, 중국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으며 "한국은 (발병 곡선이) 평탄해지기 시작했고, 아마도 다소 내려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두어 달, 중국의 경우 한달 반 정도 사이에 나타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나, 우리가 강조하고 있는 통제 조치나 바이러스 차단 조치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발병 곡선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한국이나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대부분 종료됐다고 보느냐고 묻자 "알다시피 현재로서는 끝났고 완전히 종료됐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가지는 중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매우 엄격하게 실시했다는 점이며, 나라를 완전히 봉쇄했었는데 이제 사람들 간 정상 교류가 다시 시작되고 있으니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도 출연해 "레스토랑이나 주점 등의 영업이 금지되면 사람들 간 접촉이 급감할 것"이라며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지면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십만 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그보다 더 늘 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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