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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김문수 "자유공화당 문 열려있어…통합당 탈락자 계속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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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후보 60명…지역구·비례대표 추가 공모
자유공화당, 통합당에 회동 제안 "대화 테이블 만들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오는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를 종식시키기 위해 보수세력을 끌어모으겠다는 의중이다.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1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당 공천 탈락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며 "아직 재심의 과정이라 공식적으로 입당 의사를 드러내지 않는데, 통합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공화당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대규모 물갈이에 불만을 품은 것. 여기에 '사천' 논란까지 겹치며 통합당 공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자유공화당을 향하고 있다.

자유공화당은 4·15 총선을 위한 지역구 후보자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현재 62명의 지역구 후보자들이 있다"며 "등록 예정자는 20명 정도가 있다. 지역구, 비례대표 공모를 올렸기 때문에 지금으로 봐서는 100명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2020.03.12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자유공화당을 창당했다. 이번 총선 목표는.

▲아무래도 총선을 앞두고 있으니 지역구 의원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62명이 지역구 후보로 등록했다. 등록 예정자는 20명 가량이 더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아침에 지역구, 비례대표 공모를 올렸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100명이 넘을 것 같다. 오늘 여론조사를 봤는데 1.6%에서 1%p 상승해 2.6%까지 올랐다. 이것은 미래통합당에서 나오는 공천 잡음으로 인해 우리쪽으로 많이 오는 것이다. 통합당이 좌클릭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통합당은 유승민 의원이 중심을 잡고 있는 중도쪽으로 가면서 이쪽은 쳐다보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공화당으로 많이 오는 것 같다.

-미래통합당에 '후보 단일화'를 요청했다.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가.

▲우리는 나이 어린 젊은 사람들을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득표력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지역의 통합당 지역구 후보들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이 많이 온다. 다만, 당 차원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후보 단일화는 공관위 일이 아니라 선거대책위원회의 일이다"라고 얘기했다. 자유공화당이 말하는 후보 단일화는 우리 측 후보와 통합당 후보가 경선을 해서 이기는 사람으로 밀어주자는 것이다. 통합당이 당 차원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의사가 중요할 것 같은데.

▲황 대표는 원래 연락이 잘 안되는 분이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사무총장이나 공관위들한테도 많은 연락이 온다. 또 저한테도 지역구 후보로 안나가느냐고 물어본다. 공관위에서 후보 단일화는 공관위 소관이 아닌 최고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얘기한다. 문제는 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자유공화당이 너무 '극우'라면서 후보 단일화를 꺼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통합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중도층이 도망갈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이 나왔다. 자유공화당에서는 어떻게 보고있나.

▲일단 박 전 대통령은 옥중에서 자신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거대 야당 중심으로 뭉쳐달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의 뜻을 따른다는 입장이다. 그 거대 야당을 콕 찝어서 얘기하지는 않았으나, 거대 야당은 미래통합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에 회동을 제안했다.

-후보 단일화에 관한 회동인가.

▲어떤 주제든 상관없다. 통합당이 원하는 시기, 장소에서 대화의 테이블을 열자는 입장을 전달해 놓은 상태다. 벌써 3번 정도 제안했다. 통합당 의원들에게 개인적으로는 연락이 오는데, 당 차원에서의 답이 없어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다. 출마를 고려하고 있나.

▲저는 애초부터 총선에 뜻이 없었던 사람이다. 지역구 의원이든 비례대표든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 상황이 여론 조사 결과 국민들의 지지도도 낮은 상황이고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라는 당의 압박이 많이 있다. 저도 좀 힘들다. 물론 제가 나간다면 우리 당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 보다 언론에 한 줄이라도 더 나올 수 있는 것은 맞다. 당 입장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위해 지역구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아직 고민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2020.03.12 leehs@newspim.com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원외 인사들이 자유공화당 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많이 온다. 계속 오고 있다. 전화 뿐만 아니라 직접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하신 후보들은 여기가 아니면 갈 곳이 없다. 선택지로 무소속 출마, 또는 자유공화당행 두 가지가 있는데 무소속 출마가 좋다는 분도 있고 자유공화당에 오는 것이 좋다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불편한 점이 많다. 자유공화당의 지지도가 더 올라가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으로 예상한다.

-자유공화당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자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입장인가.

▲자유공화당은 아직 지역구 후보에 빈 자리가 많다. 오신다면 흔쾌히 받아준다. 지금은 전화, 방문 등 문의만 오는 상황이지만 통합당 공천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후보자들이 자유공화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울 구청장 출신 분들 중에서 6명 가량이 뭉친 모임이 있다. 그 분들이 집단으로 자유공화당에 들어오는 것을 생각하고 계신다. 그러나 아직 통합당 공관위에서 재심의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이렇듯 개인 또는 그룹 단위로 자유공화당에 들어오고 싶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지금 통합당 공천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도 공관위원장을 해봤는데 재심의 신청을 하더라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공천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기대를 하시는 것 같다. 재심의가 2~4일 정도 걸리는 데 지금은 그 시기라 아직 공식적으로 표명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자유공화당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고, 이번 총선에서 많은 의석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온지 2년 10개월 만에 나라가 거덜났다. 앞으로 2년이 더 지나면 굉장히 어려워 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많은 의석을 확보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주장하는 것, 탄핵까지 이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안된다면 반대 여론을 일으킬 것이다. 각종 집회, 유튜브 방송,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반 문재인 투쟁을 최전선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이 자유공화당 목표다.

-코로나19 선거 유세가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전화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로 SNS, 유튜브를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화는 사실상 하루에 많이 해봐야 100통을 하기도 힘들다. 전화로 선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유튜브하고 SNS가 그래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언론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언론이 태극기 부대를 역적으로 취급한다.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우리는 '극우'가 아니다. 애국세력, 태극기 세력이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오면 그게 어떻게 극우인가. 이승만·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극우인가. 이 사람들을 극우로 보는 시각이 가장 걱정이고, 고쳐야 될 문제라고 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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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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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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