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분양가 규제에 신축 아파트 ′보류지′ 확대...흥행은 미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베일리·개포주공1단지, 보류지 29가구로 확대
분양가 규제 피하지만...강남권 보류지 잇딴 '유찰'
"보류지 편법 활용 안 돼...추가 규제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재건축 조합들이 보류지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보류지 매각에서는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류지가 시세 수준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 데다 대출 규제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시장에서의 관심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원베일리) 재건축 조합은 일반분양 물량을 기존 346가구에서 225가구로 줄이고, 보류지를 법정 한도 내 최대 수준으로 늘려 29가구로 결정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도 오는 30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위한 총회에서 보류지를 기존 25가구에서 29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건축 조합들이 보류지 확대에 나선 것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보류지는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남겨 놓은 물량인데, 통상 입주 6개월 전부터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된다. 일반분양 물량과 달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등 규제를 받지 않고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19.08.20. sun90@newspim.com

문제는 조합의 기대와 달리 보류지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당초 보류지는 일반 매물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조합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입찰 최저가를 정하면서 장점이 사라지는 추세다.

정부의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고가 보류지 매입을 위한 자금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보류지 낙찰자는 계약 시 낙찰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1개월 뒤 중도금(40%)과 잔금(50%)을 치러야 하는 등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실제 강남권 주요 신축 단지에서는 보류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 디에이치아너힐스(개포주공3단지)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보류지 5가구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단 1가구만 매각에 성공했다. 최근 4가구 중 2가구는 처분했지만, 나머지 2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가락시영)도 지난달 보류지 2가구의 입찰최저가를 이전보다 3000만~3500만원 낮췄지만, 1가구만 매각됐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조합에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보류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현재 수요는 자금규제를 덜 받는 지역, 청약시장에 집중돼 있다"며 "특히 강남권 보류지는 초고가인 반면, 자금조달은 어려운 상황이라 큰 관심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단순 사업성을 위한 보류지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조합이 보류지를 처분할 때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 예상보다 더 싼 가격에 팔 수밖에 없다"이라며 "경제 위축, 유동성 위기 등 상황에서는 항상 남는 장사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합이 보류지를 규제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일종의 편법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류지라는 제도의 취지는 조합이 분양 물량의 누적·착오나 소송 등에 대비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함 랩장은 "보류지가 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관행처럼 활용하기 시작하면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규제를 가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보류지 30가구 이상은 청약 형식으로 공급하도록 한 기준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