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단독] HUG, 분양가에 '입지·가구수' 차등반영 확정...둔촌주공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UG, 7일 새 분양가 심사기준 결정...8일부터 적용
분양 단지 입지조건·가구 수·시공사 순위 등 반영
강동구 둔촌주공 "이르면 이번 주 분양 보증 신청"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4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분양 단지의 입지조건과 가구 수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구(區) 단위로 1년 내 분양 단지가 있으면 직전 사업장의 분양가 수준으로 분양보증을 내주고 있다. 일반분양이 1년을 초과한 경우는 이전 분양 단지의 분양가의 105% 안에서 결정한다. 하지만 바뀐 심사기준을 적용하면 같은 구에서도 이 제한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가를 놓고 HUG와 큰 격차를 보이며 협상에 난항이 예상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 단지도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UG는 지난 7일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분양가 심사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번에 개선된 분양가 심사기준은 분양 예정 단지의 입지조건과 가구수, 시공사 도급순위 등을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새 기준은 지난 8일 분양보증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된다.

HUG 관계자는 "기존 분양가 심의 기준보다 더 세부적인 기준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며 "새 기준을 통해 단지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HUG가 새 기준을 마련한 것은 분양가 산정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동별·아파트 단지별 격차 없이 비교 대상을 해당 구 안으로 운영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지적이 지난해 10월 HUG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지자, 이재광 HUG 사장은 "검토해서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입지조건 등 다양한 조건을 따져서 분양가를 결정하는 것이 기존보다 더 합리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새 기준은 분양가를 높이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새 기준이 마련되면서 4월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만료 전 일반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강동구 둔촌주공은 일반분양가를 두고 HUG와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새 기준에 따라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3550만원으로 책정한 반면, HUG는 기존 기준에 따라 둔촌주공의 일반분양가를 3.3㎡당 260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은 국토교통부와 HUG의 홈페이지에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HUG가 새 기준에 따라 단지 입지조건과 가구수 등을 반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예상보다 분양가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만2000가구로, 강남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시공은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2위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8위), HDC현대산업개발(9위) 등 대형 건설사들이 맡았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르면 이번 주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분양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찬성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이번 주중에 HUG 측과 분양가 관련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UG 관계자는 "둔촌주공 조합에서 분양보증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제출 서류 등을 검토해 분양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