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1.2만가구 강동구 둔촌주공 새이름에 ′델루시아′ 유력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7: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둔촌주공 조합, 내달 초 '델루시아'vs'에비뉴포레' 서면 투표
지난 7일 총회서 '델루시아' 최다 득표...조합원 36.1% 찬성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4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명이 '델루시아'로 정해질 전망이다. 

23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최근 단지명을 결정하는 임시총회에서 후보에 오른 3개 이름 중 델루시아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만 델루시아가 조합원 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두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2위(에비뉴포레)와 결선 투표를 한다. 

최찬성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두 개 후보군 중에서 조합원 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은 단지 이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스텔라는 최근 대의원회를 통해 후보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는 '델루시아'가 유력한 상황이다. 델루시아는 지난 7일 조합원 4742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1713명(36.1%)의 참석 표를 받아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득표율 2위인 에비뉴포레(1418표, 29.9%)와는 득표 수 295표, 득표율 6.2%포인트(p)의 차이다. 이스텔라는 1358표(28.6%)로 선호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단지 이름을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반대 의견도 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조합원은 인지도 제고 등을 이유로 아파트 단지 이름에 '올림픽'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은 상표권 등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후보에 오른 단지 이름 모두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델루시아가 다음 투표에서도 1위를 하고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을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최근 아파트 단지 이름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서 아파트 인지도나 가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포우성 재건축 조합원은 단지 이름을 '르엘신반포센트럴'에서 '반포르엘'로 변경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3월 국민을 대상으로 총 상금 8000만원 규모의 아파트 단지 이름 공모에 나서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내년 1월 조합원 투표에서 최종 선정된 단지 이름에 대해서는 5000만원을, 2위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스텔라를 공모한 참여자에게는 1000만원을 준다.

델루시아(DELUXIA)는 빛나는 인생의 기쁨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비뉴포레(Avenue Foret)는 길숲동네, 가로공원 등 아파트 단지의 컨셉을 담은 이름이다. 이스텔라(Eastella)는 동쪽을 빛내는 별이라는 의미로 강동을 빛내는 아파트라는 뜻이 있다.

둔촌주공은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만 4800여 가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