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여객항로로 선정, 결손액은 국가·지자체 50%씩 부담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현재 하루 1회 왕복에서 2회 왕복으로 늘어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연평도 항로가 여객선 준공영제 항로로 선정돼 여객선이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해 있는 여객선[사진=인천항만공사] 2020.03.10 hjk01@newspim.com |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는 섬지역을 육지와 1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객선의 운항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여객선 추가 운항으로 생겨나는 선사의 결손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지원하게 된다.
인천에서 뱃길로 2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연평도는 그 동안 여객선이 하루 1차례만 왕복 운항해 방문 후 당일 귀가가 어려웠다.
인천~연평도 여객선은 오는 6월 말부터 오전과 오후 각 1차례씩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대연평항의 준설공사가 끝나는 오는 6월말 부터는 여객선 하루 2차례 왕복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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