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워싱턴주가 절반 차지, 뉴욕도 100명 돌파
사망자 워싱턴주에 집중...16명이 요양원 집단 감염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밤 12시 21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21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 사례는 최소 728건, 사망자는 26명이다.
뉴욕타임스(NYT)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州) 보건 당국 통계 등을 인용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36개주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확진 사례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뉴욕도 확진자수가 100명이 넘었다.
사망자 중 22명은 워싱턴주에서 발생했다. 이중 16명은 워싱턴주 커크랜드에 위치한 라이프 케어 센터 장기 요양원 내 집단 감염으로 사망한 이들로, 대부분 고령의 환자다.
전날 뉴저지주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밖에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 혹은 재난 선포(disaster declaration)를 한 주들로는 ▲오리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인디애나 ▲켄터키 ▲유타 ▲메릴랜드 ▲워싱턴 ▲펜실베이니아(재난 선포) ▲텍사스주 오스틴(지역 재난 선포) 이 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