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청소년 등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 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부평구지역에 들어 서 있는 PC방 234곳과 코인노래방 40곳 등 274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구는 이들 사업장 업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안내, 1일 4회 이상 실내 환기 등을 권장했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 마이크 등의 시설물들은 손님이 사용하고 난 후 즉시 소독하도록 당부했다. 사업장 내부에 코로나19 예방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손 소독제도 지원했다.

이는 초·중·고교 등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청소년 등이 PC방이나 코인노래방을 자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남 창녕군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직원과 손님 등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PC방과 코인노래방, 노래연습장, 관광숙박시설, 여행사, 키즈카페, 영화관 등 총 722곳에 예방수칙 안내 공문과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초·중·고교 등의 개학이 연기된 만큼 다중 이용시설에서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며 "사업장 직원들과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jikoo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