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서 양성 판정…신천지 교회 연관성 없어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A(53)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경기도 군포시 지샘병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군포시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 받고 이날 오후 1시25분께 자택에 격리됐던 A씨를 인천의료원 읍압병동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도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 격리조치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사진=서구청] 2020.03.05 jikoo72@newspim.com |
구는 현재 A씨가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군포에서 약 20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페인트 관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파악됐다.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없고, 대구나 경북지역에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호수공원과 음식점, 빵집, 슈퍼마켓 등을 방문하고 대부분 경기도 군포시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A씨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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