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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화생방사, '확진자 발생' 경북대·국군대구병원 방역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6:05

신형 제독차 등 화생방 작전시 운용되는 특수장비 투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인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가 경북대학교와 국군대구병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시설 방역 지원에 나섰다.

4일 국군화생방사는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장비를 이용해 경북대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임대 시설내부방역팀은 4일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를 이용해 경북대학교를 방역 지원했다. [사진=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화생방사는 국가급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화생방 전문부대로서, 이번 코로나19에 맞서 '화생방사 특수임무대'(이하 특임대)를 구성하여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국군화생방사에 따르면 이번에 방역을 지원한 경북대와 국군대구병원은 육군 2작전사령부와 대구시 협력 아래 우선 방역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된 곳이다.

특히 경북대는 지난달 20일 전산정보원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미처 방역 지원을 받지 못해 같은 달 29일부로 건물을 폐쇄한 상태로,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 방역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군화생방사 특임대 시설내부방역팀은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할 때 운용되는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를 투입해 경북대를 방역 지원했다.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는 과산화수소액을 플라즈마 상태의 활성화 이온으로 생성해 탄저균,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19 등을 제거한다.

방역팀은 또 밀폐되고 오염된 지역에서 최대 8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최신형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을 착용하고 방역을 지원했다. 양압식공기호흡기 2형은 기존 양압식 공기호흡기(40~50분 운용)에 동력식 공기정화장치를 부착해 개량한 최신형 호흡기다.

아울러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구병원에도 신형제독차로 구성된 도로건물방역팀을 투입, 병원 일대를 방역 지원했다.

류동관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방역에 최정예 화생방전문부대의 역량을 총동원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근심을 덜어드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군화생방사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가장 위험하고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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