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동부보훈지청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강원도내 독립유공자 김응탁(애족장), 김기영(애족장), 김양한(건국포장) 선생의 후손이 포상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동부보훈지청.[뉴스핌DB]2020.02.28 grsoon815@newspim.com |
김응탁 선생은 1919년 3월 18일 경남 하동군에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징역 1년을 받았다.
김기영 선생은 1919년 3월 1일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고, 같은해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반도목탁'이라는 제목의 조선독립에 관한 문서를 배포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받았다.
김양한 선생은 1920년 1월경 서울에서 주비단에 참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후원을 위해 공채를 매각하며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6월을 받았다.
이번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 모두 생존해 있는 분이 없어 후손들이 포상을 받게 됐다. 김응탁 선생의 포상은 제101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선생의 후손에게 친수할 예정이다.
김양한, 김기영 선생의 포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 후손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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