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는 송파지역을 담당하는 라이더(배달대행기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바로고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배스킨라빈스 파크하비오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자, 배스킨라빈스 파크하비오점의 배달을 수행한 전체 라이더를 대상으로 검사를 권유했다.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위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바로고 홈페이지] |
검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배스킨라빈스 파비오점 배달을 수행한 다른 라이더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스킨라빈스 파크하비오점 점주와 지난 23일 마스크를 내리고 10분 정도 대화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로고는 소비자들에게 바로고를 포함해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등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 '선결제' 할 것을 당부했다. '선결제'를 하면, 라이더들이 결제 대금을 받기 위해 고객을 만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배달 음식을 문 앞에 놓고 갈 수 있어 대면 접촉을 피할 수 있다.
한편, 바로고는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소속 라이더에게 KF94 마스크를 우선 지급하기 시작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대구, 경산, 서울 성동구 사근동, 수원시 소속 라이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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