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신천지 "24만 성도 외부활동 자제...전국 교회·시설 1100개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2월23일 17:32

최종수정 : 2020년02월23일 17:37

23일 김시모 대변인 통해 유튜브에서 입장 발표
"18일부터 모든 교회활동 중단...질본에 모든 주소·명단 제공"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보람 기자 = 신천지 교회가 23일 "전 성도 24만5000명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9294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완료했고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조치했다"고 알렸다.

김시몬 신천지 교회 대변인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이 같은 신천지 교회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밝혔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측이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공식 입장발표를 했다. [신천지 유튜브 캡쳐]

김 대변인은 "현재 신천지 예수교회 많은 성도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천지는 현재 대교회 성도 9000명과 신천지 전 성도 24만5000명에게 외부활동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며 "신천지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같은 장소 예배 인원에 대해 당일 저녁 1차 명단을 대구시에 제공했고, 19일 오전 6시에는 질본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본에서는 19일 저녁 대구교회 전성도 명단을 요청했고, 20일 대구교회 전체 명단을 제공했다"며 "현재 대구교회 성도 929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19검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18일부터 모든 모임, 예배 전도 등 성도들의 모든 교회활동을 중단했으며 유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대구교회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 조치했다. 21일까지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22일 현황을 공개하고 질본에 모든 교회와 부속기관 주소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사실은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모든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또한 1월 말부터 2월 18일까지 대구 교회를 방문했던 성도 201명을 확인해 즉시 자가 격리와 보건소 문의를 안내했다. 이들 명단은 질본과 서울시 경기도 등 해당 지자체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556명 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총 309명"이라며 "또 대구교회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보건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했고 현재 417명은 검사받도록 했다. 장기간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 연락되지 않는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에 연락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천지 총회본부는 1월 초부터 방문자, 접촉자, 발열기침 등 감기 증상자에 대해 교회 출입 금할 것을 4차례 공문을 통해 전국 74개 교회에 지시했다"며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의도적 비방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신천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다. 아울러 당국의 모든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성도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