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도 코로나19에 뚫렸다…산업계 "셧다운 막자" 총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확진으로 3일간 셧다운
각 기업들 사업장 관리, 직원 건강관리 총력전 모드
셧다운시 막대한 피해...경상권 몰린 자동차 '초긴장'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산업계가 초비상이다. '셧다운 공포'가 현실화되면서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 모드다. 각 기업들은 대응 메뉴얼을 서둘러 만들어 시행하면서 사업장 관리와 임직원 건강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코로나19 확진...3일간 '셧다운'

23일 재계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이곳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셧다운(사업장 일시 폐쇄)' 조치에 나섰다.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연구개발과 생산 직원이 근무하는 곳으로 A씨는 무선사업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의 일시 폐쇄와 더불어 이날 전 직원들을 즉시 귀가조치했다. A씨와 밀접접촉한 동료는 자가격리하고 증상을 면밀히 살피도록 했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코로나19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2.21 nulcheon@newspim.com

구미사업장의 셧다운 기한은 오는 24일 오전까지로 정부 차원의 방역과 더불어 사업장 자체적인 정밀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A씨가 근무한 층은 25일 오전까지 폐쇄된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폐쇄와 관련해 코로나19 비상대응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 중이다. TF는 전날 오전 '긴급 공지 사항'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사내 확진자가 발생소식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셧다운' 조치에 나서자 산업계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면서 제조 기반의 생태계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걸린 기업들...대응 메뉴얼 시행하며 코로나19 차단 '총력전'

특히 확진자가 며칠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구 등 경상권의 사업장은 전시상황을 방불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현대차 등 경상권 기반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들은 임직원의 대응 메뉴얼을 시행하며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 모드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에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내려보냈다. 전사적인 출장 자제와 회의 최소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업장 방역 등이 골자다. 임직원 안전과 건강을 관리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집합 교육 취소 ▲경북 구미와 경기 수원 사업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의 메뉴얼을 임직원에 배포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경상권뿐만 아니라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자제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휴점 했던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10일 오전 시설 방역 소독을 마친 뒤 영업을 재개해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0.02.10 alwaysame@newspim.com

LG전자 등 LG그룹도 지난 21일 임직원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특히 이 지역에 다녀온 직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서울 LG트윈타워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오가던 헬기운행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도 노사 합의를 통해 직원이 모이는 집합교육을 중단하도록 했다. 예컨대 노조 교육은 물론 회사가 실시하는 기술 교육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 임직원 단체활동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대병원, 더블유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남병원 등 대구지역의 6개 병원을 방문하거나 중국 등 해외 코로나19 발병 13개 국가를 다녀온 임직원의 경우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하고 감염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한화그룹은 대구·경북 사업장 근무 인원의 대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고 LS그룹은 37.5도 이상 고열 증상 직원의 사내 출입을 금지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식당과 엘리베이터 등 폐쇄된 공간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방역하면서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체크 중이다. S-OIL 울산공장도 모든 직원에게 의심환자와 접촉한 경우 상태 확인 후 재택근무 조치한다는 내용의 협조 이메일을 발송하고 부서 회식 등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3일 문닫은 백화점 200억 날려...경상권 자동차 중심지 '공포감 최고조'

각 기업들이 이같은 대응 메뉴얼을 발빠르게 시행하는 것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사업장 생산차질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산업별로 다르기는하나 사업장이 하루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도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단적으로 이달 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사업장을 폐쇄했던 GS홈쇼핑의 경우 생방송 중단으로 발생한 단 3일간의 피해액(취급액 기준)이 1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7일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닫았던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3일간 휴업으로 매출손실액은 200억원을 넘었다.

이번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폐쇄의 경우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탓에 그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나 직원들의 불안심리 등을 감안하면 평상업무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해규모를 당장 가늠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자동차업계의 셧다운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경상권은 특히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협력사에서 나오며 셧다운 사태가 벌어질 경우 자동차산업의 연쇄 셧다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대구·경북 자역은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의 20% 가량이 몰려있다. 자동차 부품사의 근무인력만 5만명을 넘고 경산, 영천, 경주 등에는 현대차 1차 부품협력사만 60곳이 몰려있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의 한 경쟁사도 사업장 셧다운 가능성 소문이 퍼져 곤혹을 치뤘다. 이 회사의 평택사업장과 여의도 본사 근무자 부인과 룸메이트가 유증상 격리중이라는 인터넷 소문이 떠돌면서 이 회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ikh665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