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둘 모두 당의 소중한 자산"…퇴로 마련할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강서갑 경선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수습에 나갈 뜻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강서갑 지역 경선'을 묻는 질문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부터)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주민 최고위원. 2020.02.20 leehs@newspim.com |
이 위원장은 '지역을 정리하는가'라는 질문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의 강서갑 출마를 놓고 당 내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당 차원에서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에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금 의원과 김 변호사 모두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라며 "두 재원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