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20일 국회서 총선 불출마 발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경북 안동시·3선)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한 것이 김 의원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라며 "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정치 여정을 마치지만,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께 운동권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파탄, 안보파괴를 자행하는 운동권 이념 정권의 폭주 기관차는 멈춰 세워 달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일으켜 세울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자문단 '힘을 Dream팀' 출범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2020.01.20 kilroy023@newspim.com |
다음은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불출마 입장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님들과 사랑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한결같은 성원으로 함께해 주신
안동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깊은 감사들 드립니다.
저는 이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그간의 정치 여정을 마치지만
국민 여러분과 안동시민들께
운동권 독재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5일, 구국의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대한민국 70년 공든 탑이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파탄, 안보파괴를 자행하는
운동권 이념 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워 주십시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일으켜 세울,
새롭게 출발한 '미래통합당'을 압도적으로 성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 2. 20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김광림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