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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코로나19 신증 확진 2641 누적 6만6492명 신규사망 143명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09:55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10:11

후베이성외 지역선 11일째 신증확진 감소
수도 베이징에서는 세번쩨 사망자 발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월 14일(0시~24시) 2641명 증가했다고 중국 위생건강위원회가 15일 밝혔다.

이날 하루 신규 사망자도 143명에 달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이날 한 명이 추가로 사망, 베이징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위건위는 전국 신증 중증환자도 849명에 달해 현재 전체 중증 환자가 1만105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 전체 누적 확진환자는 15일 0시 현재 6만6492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수도 1523명으로 늘어났다.

진원지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에서는 14일 하루(0시 ~24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420명(임상진단 환자 1138명 포함)에 달했다고 성 위생건강위원회가 15일 밝혔다. 성 전체 신규 사망자는 이날 하루 139명(임상 진단 환자 사망 34명 포함)에 달했다.

중국 후베이성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15일 0시 현재 5만4406명으로 늘어났다. 또 후베이성 전체 누적 사망자는 1457명을 기록했다.

15일 현재 후베이성 증증환자는 8276명(임상진단 환자 2155명 포함)이고 위중 환자도 1876명(임상진단 환자 516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2월 12일(0시~24시) 부터 중국 당국은 후베이성 환자 집계 방식을 바꿔 폐렴이 있는 환자를 임상 진단환자로 분류해 코로나19 확진환자에 포함시키고 있다.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폐 CT 촬영을 통해 폐렴이 확인되면 확진 환자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백혈구 감소 등이 나타나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3일 베이징 시내 중일우호 병원에 설치된 마스크 자판기 앞에서 병원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02.15 chk@newspim.com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0시~24일)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 신증 확진환자가 11일째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기타지역 확진환자 수는 221명으로 줄어들었다. 과거 이 수치는 2월 3일 890명에서 5일 707명, 7일 558명, 10일 381명, 13일 267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 훙후(洪湖)시는 코로나19 예방 퇴치를 위해 주민 통행을 전면 봉쇄하는 등 전시 체제에 준하는 최고의 통제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훙후시는 15일 관내 모든 아파트와 건물에 대해 주민과 일반 출입자를 통제하는 완전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시 당국은 15일 0시를 기해 비의료 인력과 의약 물자 종사자, 방역 관련 공무원 및 수도 전기 가스 통신인터넷 식량 등 기본 민생 종사자가 아닌 주민과 일반 출입자의 아파트 및 빌딩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 전시와 똑같이 주민들의 기본 생활 필수품 물자를 향진(읍면)및 개발구 판공실, 촌민 위원회의 책임하에 정시 정량 정가로 분배하도록 조치했다. 아파트와 건물이 봉쇄됨에 따라 바깥 출입이 불가능해진 주민이 응급 약품이 필요할 경우에는 기관에서 대리 구매를 해주기로 했다. 훙후시는 일단 이조치를 14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후베이성 스옌(十堰)시도 코로나19 예방 퇴치를 위해 관내 장완(张湾)구에 대해 13일 0시 부터 이와 똑같은 전시 통제 체제를 발동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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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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