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전년比 11.5% 증가…국내 렌털 판매 최대치 기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코웨이는 매출 3조 클럽 가입 배경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2020.02.07 jellyfish@newspim.com |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호조세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 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코웨이의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처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2019년에 약 2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코웨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혁신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렌털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총 계정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웨이의 총 계정 수는 77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목전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28만이며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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