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지배권 강화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최대주주가 한국이노베이션으로 변경됐다고 12일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은 한국이노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의 제 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00억원 중 55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이뤄졌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한국이노베이션이 전환한 주식은 총 10.39%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골든비스타투자조합1호는 2대주주(8.54%)로 관계사 한국코퍼레이션은 3대 주주(8.04%)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남은 16회차 전환사채 45억 원의 주식 전환을 완료해 지분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행한 전환 사채는 대부분 최대주주 우호 투자자 보유 물량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물량"이라며 "이번 주식전환은 올해 시작하는 신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최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지분 확대로 관계사 한국코퍼레이션과 추진 중인 신규 5G IT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이노베이션의 최대주주는 현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이다. 한국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전환사채 잔여 물량(45억원)의 주식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약 4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