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가 꼬마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 대회장인 리비에라CC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의 TGR 파운데이션 러닝 랩에 참가한 진과 린 준 남매를 만났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꼬마 팬들을 만난 임성재. [사진= PGA투어] |
이 두 남매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VIP 경험을 즐겼다. 클럽 하우스부터 미디어 센터 구경 기회가 주어졌고, 핀 플레그 또한 선물받았다. 더하여,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깜짝 만남도 이어졌다. 그리고 선수들이 연습 라운딩을 하는 모습을 10번 홀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2019 PGA투어 신인상' 임성재는 남매를 코스로 들이고 공을 치는 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줬다. 이 남매는 사우던 캘리포니아에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재학중이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하다.
15살짜리 진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아요" 라고 말했고 동생 린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예요"라고 전했다.
임성재는 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에서 공을 쳐본 경험은 처음이다. 그들과 이렇게 깜짝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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