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영웅본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조기 폐막한다.
10일 '영웅본색' 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11일 공연부터 취소가 결정됐다. 오는 3월 22일까지로 예정됐던 공연이 약 40일 먼저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빅픽쳐프로덕션] |
이날 '영웅본색' 관계자는 뉴스핌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 내부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모르겠다. 11일부터 취소된다고 오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영웅본색'은 지난해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올린 작품으로, 동명의 홍콩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홍콩의 조직폭력에 투신한 자호와 경찰을 지망하는 자걸, 자호를 따르는 마크까지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남자들 사이의 진한 우정, 의리, 가족애 등을 담았다.
'영웅본색'에는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제이민, 유지, 송주희, 김대종, 박인배, 이정수, 이희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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