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최대철 "영웅본색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09:08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09: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최대철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섰다. 안방에서 코믹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가 자격지심에 휩싸인 고독한 남자, '영웅본색'의 마크로 돌아왔다.

최대철은 현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본색'에 출연 중이다. 그가 맡은 마크는 폭력조직의 중간보스이자 큰형님 자호를 따르는 인물로 원작 홍콩영화에서는 저우룬파(주윤발)가 열연했다. 의리를 위해 목숨도 내거는 고독한 남자이자, 한쪽 다리를 절게 되면서 지독한 콤플렉스에 휩싸이는 비운의 캐릭터다.

"'왜그래 풍상씨' 촬영할 때 유준상 형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전화가 왔는데 '마크 역을 해주시면 안됩니까' 해서 '제가요?' 그랬어요. 전화 끊고 소리 한번 질렀죠. 리딩하는데 느낌이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마크의 감정을 절절하게 느꼈죠. 8년 만에 돌아온 무대라 힘들긴 했어요. 같은 역할 하는 박민성이란 친구는 계속 뮤지컬을 해왔으니 조언을 많이 구했죠. 민성이랑 왕용범 연출님이 끝까지 믿어줬어요. 사실 연출님 덕에 지금 최대철의 마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최대철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8 pangbin@newspim.com

앞서 왕용범 연출은 최대철의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히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디션 당시 유명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겟세마네'를 부른 이유를 최대철에게 직접 물었다. 그는 "연출님이 그런 말까지 하셨냐"고 물으며 연신 기분좋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에요. 종교적인 이유로도 가사에 담긴 뜻이 좋아요. 그 노래가 너무 매력있기도 하고 제 목소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오디션 당시 머리도 길고 펌도 한 상태였는데 생고기 같은 날 것의 느낌에서 마크를 보신 게 아닐까요? 사실 모든 배우들이 원할 수밖에 없는 역이에요. 영화가 흥행할 당시 주윤발이 선풍적인 인기였고 그 역이 인상깊게 남아있죠. 모두가 알잖아요. 배역을 따냈을 때 정말 기쁘면서도 잘 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TV를 통해서는 대중에 친숙한 최대철은 오랜만에 돌아온 무대에서는 더없이 신선한 얼굴이다. 그럼에도 그의 마크는 왕용범 연출의 작품들을 사랑하는 뮤지컬 팬들에게도 연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한번은 준상이 형이 '왜 이렇게 잘하냐'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모르겠어요. 무대 위에 올라가면 그 감정이 그냥 나와요. 상스러운 욕이 막 입에서 나와요. '병신이야?'라는 대사를 확 내뱉는데 생각하니 제 다리가 불구잖아요. 감정이 확 오니까 저절로 몰입하게 돼요. 좀 빠르게 치는 대사나, 절규하듯 소화하는 넘버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죠. 개인적으로는 43세 최대철이 살면서 경험했던 감정들을 다 쏟았어요. 진짜 힘들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성격 자체가 밝은 편이라 첫 신부터 다치기 전까지는 평상시처럼 유쾌한 텐션으로 가요. 다치고 나서는 저도 과거에 아팠던 기억들이 있어 수월했죠. 형에게 배신은 아니지만 약간의 서운함을 표현할 땐 그랬던 경험을 또 떠올리고요. 제 감수성이 연기와 맞는 것 같아요.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최대철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8 pangbin@newspim.com

아무리 닮은 부분을 찾아내 공감하며 연기해도 마크가 쉬운 역은 아니다. 선 굵은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고난도 넘버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할 수 없다. 다리를 저는 몸연기, 쌍권총 액션 등을 담당하며 극의 드라마와 분위기를 살리는 중요한 캐릭터다. 2막에는 마크와 자호의 대립신이 여러 차례 플래시백으로 처리돼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2막 플래시백에서 마크가 욕설하는 신이 반복돼요. 그게 사실 이제는 조금씩 어려워졌죠. 이걸 어떡할까 늘 고민해요. 제일 좋은 방법은 똑같이 하는 게 아닌가 해요. 1막서부터 반복될 때마다 다른 인물의 시점이 보여야 하는 장면이기에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정확히 감정을 전달해야죠. 어렵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해요. 욕하고 악다구니를 쓰고선 절름발이인 스스로를 깨닫죠. 거기서 만감이 교차하고 설움이 폭발해요. 그 장면이 굉장히 슬프기도 하고요. 스스로 마크가 돼 '되는 게 하나도 없구나'란 생각이 들죠. 마크와 제 속이 너무 비슷해요. 그걸 알아보신 걸 보면, 연출님이 정말 대단하죠."

최대철은 자호 역의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과 매번 다른 호흡을 주고 받는다. 민우혁의 경우 최대철보다 어리지만 극을 볼 때만큼은 형님, 동생 같은 느낌을 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마치 '먼저 들어온 사람이 형님'이라는 조직의 룰이 적용된 듯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다.

"우혁이가 정말 잘하고 멋있어요. 근데 내려오면 귀여워요. 좀 사랑스러운 애같은 면이 있는 게 한지상 자걸, 민우혁 자호죠. 준상이 형은 저보다 나이가 많기도 하고 연기할 때 굉장히 많은 걸 담아서 줘요. 최고의 연기는 최고의 리액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리액션이 좋아보이면 연기할 게 없어요. 마크가 욕하면 자호는 그 감정을 받아서 가는 거죠. 저도 자호형이 준 감정을 그대로 갖고 가요. 참 고맙죠. 준상이 형이 또 추천해서 오디션을 봤잖아요. 덕분에 연출님, 대표님도 만났죠.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최대철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28 pangbin@newspim.com

최대철은 앞으로도 왕 연출의 창작 뮤지컬을 함께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천재라고 생각했다"면서 마크 역에 불러주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 연출의 능력에 감탄했다. 그래서 스스로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 부르시면 전 무조건 해요. 왕 연출님하고 평생 뮤지컬하고 싶어요. 첫 공연 끝나고 안아주시더니 '무대로 돌아온 걸 축하해' 하는데 눈물났죠. 엄청 참았어요. 연습 때 말씀이 많이 없어서 '못해서 그런가?' 눈치를 보기도 했죠.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오디션 보고 뽑은 배우들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답해주셨죠. 보답이라면 잘하고 싶어요. 연습하면서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촬영을 병행했는데 시간만 나면 연습실 와서 불사르는 거죠. 드라마 스케줄 있다고 무대 연습 대충하는 건 싫었어요.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지 당사자들은 다 알거든요."

매체에서 주로 활동하다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오니 규칙적인 연습과 공연 스케줄로 힘도 들었다. 다만 연기하는 입장에서 본질은 같았다. 가슴으로 느끼고 그걸 표현하고, 공감을 얻는 것. 특별히 모든 요소가 극대화된 뮤지컬 무대에서 늘어난 인기를 체감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찾아올 예정이다.

"처음엔 적응이 안됐는데 지금은 좋아요. 며칠 사이 팬클럽도 새로 생겼고요. 하하. 돌이켜보니 스스로 고맙기도 해요. 무용,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다 해봤더라고요. 결론은 하나예요. 본질은 같다는 것. 똑같이 가슴이 움직이는 거죠. 요즘은 부모 자식간, 친구간 의리 같은 게 가볍게 여겨지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조되는 것 같아요. 피를 나눈 사이, 또 나누지 않은 친구들간의 따뜻함도 좀 채워주는 세상이 됐으면 해요. 부모자식 간에도 의리가 있어야 하잖아요. '영웅본색'은 그런 따뜻함을 일깨우고 공감하는 작품이죠.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