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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종 코로나, 최악의 상황 대비해 경제 대응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1:45

"어려움 클수록 답은 현장에, 지역·기업과 소통 강화해야"
"기업 애로사항 해소, 재정집행부터 신속하게 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과의 소통 강화와 정부 재정의 신속한 투입을 주문했다 .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무회의에서 "올 초 긍정적 신호를 보이던 우리 경제와 민생이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살아나고 있는 소비 심리와 내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 외국 관광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해외 여행의 발길도 끊고 있으며, 부품 공급망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감당하면서 헤쳐나가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문제에 우려를 표했다. [사진=청와대]2020.02.04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 종식시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우선을 두면서도 국민 경제의 부담을 덜고 기업들의 애로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우리 경제가 받을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이 클수록 답은 현장에 있고,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업종,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활로 확보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급한 부품 소재 확보와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길을 넓혀주는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시급한 부품 소재 확보와 수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길을 넓혀주는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더욱 힘겨워지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정책자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대책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대책을 시급히 마련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집행부터 계획대로 신속하게 해달라"며 "민간이 어려울수록 정부가 신속한 재정투자로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에 더 속도를 내고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이 신성장 동력이 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혁신에도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는 심리다. 실제보다 과장된 불안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정부는 가짜뉴스를 막으면서 감염병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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