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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싱하이밍 주한 中대사, 신종 코로나 입장 발표문..."열흘 내 제어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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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 사태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차단 조치"
"타국 전염병 상황 비교적 가벼워…최대 열흘 내 제어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4일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본관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중국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전염병 차단 조치를 하기 때문에 지금 다른 나라의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가벼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며 "사태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은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중요하고 전면적인 지시를 내렸고, 리커창 총리는 감염대응을 위해 친히 우한을 찾아서 방역업무를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전염병 차단 조치를 하기 때문에 지금 다른 나라의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가벼운 상태이고, 해외 확진 환자수도 전체 확진 환자수의 1%도 안 된다"며 "전염병 상황이 앞으로 1주 내지 열흘 내에 결정적 결정에 달한 후 효과적으로 제어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진=주한중국대사관]

 

다음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이 취한 조치들을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사태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은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중요하고 전면적인 지시를 내려놓았다. 리커창 총리는 감염대응을 위해 친히 우한을 찾아서 방역업무를 하셨다. 중국 정부는 인민 건강 책임지는 확고한 태도로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해왔다.

중국이 취한 모든 조치들은 국제법 규칙에 따라 강력하다. 첫 번째는 확진자를 치료하고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번째는 엄격한 격리 조치를 통한 바이러스와 전염병 확산을 강력히 차단하고 있다. 세 번째는 국가급 과학연구 전문가 팀을 구성해 백신개발을 가속화하고 효과있는 약물을 임상에 사용해 바르게 심사하고 절차를 허가 중이다. 네 번째는 포괄적인 정부 조달 제도를 구축해 의료물자 생필품을 제대로 조달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국제협력을 강화해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최대의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

이와같은 조치들을 하고 전염병의 타국 확산속도가 효과적으로 줄었다. 중국 공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세계 공중보건 사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은 감염확산 방지에 있는 가장 관건적인 시기다. 중국은 짧은 시간안에 바이러스제를 개발해 감염자를 신속히 선별할 수 있다. 이 또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다.

감염자들은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월초 들어와서 통계수치는 중요한 전환점이 나타났다. 환자 완치 환자수는 이미 사망 환자수를 훨씬 넘어섰다. 지금까지 이미 632명의 확진자가 완치 이후 퇴원했고, 완치자들 증가속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전염병 차단 조치를 하기 때문에 지금 다른 나라의 전염병 상황이 비교적 가벼운 상태이고, 해외 확진 환자수도 전체 확진 환자수의 1%도 안 된다.

159명의 외국 감염자들 중 사망 환자는 1명밖에 없고, 필리핀으로 간 중국 우한 국민이다. 감염 상태는 예방과 통제, 치료가 모든 가능한 상태다. 중국 국가위성보건위 고위급 전문가 팀이 중남산 교수님은 전염병 상황이 앞으로 1주 내지 열흘 내에 결정적 결정에 달한 후 효과적으로 제어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집중하여 큰 일을 할 수 있는 제도도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번 감염사태 대응하기 위해 건설된 우한 화성산 신종 바이러스 폐렴 전문병원이 완공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집중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니, 우한 환자들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전염병과 전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자신과 결의를 갖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책임있는 태도를 국제협력을 하고 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세계보건기구와 감염병 상황 통보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공개함. 전문가팀을 구성하고 우한 현지 조사를 했다.

WHO 사무총장도 중국 방문하고 의견 충분히 교환하고 현지 시찰을 했다. 사무총장은 중국측이 방역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비상조치 취한 개방적이고 투명한 국제협력 견지하여 방역의 모범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많은 국가 정상들, 국제기구와 언론계 인사들은 중국의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일치단결해 당면한 어려움 극복할거라고 평가했다. 사무총장은 힌종 코로나는 비상 사태 선포한 것은 중국측이 한 노력 조치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시스템이 취약한 나라를 보호하고 방역조치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사무총장은 이번은 전인류가 도전으로 세계각국이 협력을 깊이하고 국제 교역과 이동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이유 없다고 했다.

세계보건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있는 기구인 만큼 관련 국가들의 건의에 의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함께 세계 및 지역의 공공보전 안전을 수호할 것이다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하고 각분야 사업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질서있게 추진할 것이다.

지금은 각국 운명이 긴밀히 연결돼 동거동락하는 글로벌화 시대다.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고 인적왕래가 밀접하다. 친척끼리 서로 잘 되는것처럼 이웃끼리도 서로 잘되는 것 바란다는 말이 있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더욱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고맙겠다.

현재 전염병 사태가 말씀한 상황에서 우리는 전염 사태를 막고 환자를 치료하는 국민이 보호하는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자국민이 잘 보호하는 동시에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로 역지사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대응해 나가면 고맙겠다.

중한 양국은 줄곧 긴밀한 소통 유지해왔다. 중국측은 자신이 많은 어려움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민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했고 한국의 교민 철수에 지지와 편의를 모든 힘으로 다 제공해줬다.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 정부와 각계인사들이 중국 공민이 적극적으로 성원해주고 있다. 눈속의 이는 사람에게 뗄감을 보내줬듯 전염병과의 투쟁에 큰 힘을 보태줬다. 중국측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국민들도 이 따뜻한 성원을 영원히 잊이 않을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공동으로 방역사업에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전염병 사태는 중국 경제 일부에 영향 미칠 것이지만 이것은 잠시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며, 중국 경제 장기적으로 호전하는 기본적인 국면이 이로인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해 이번 방역 싸워서 승리할 것이다. 중한 간 각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강화해서 지역의 평화 발전 번영을 추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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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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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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