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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우려에 주말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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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말을 앞둔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3.41포인트(2.09%) 내린 2만8256.0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148.00포인트(1.59%) 하락한 9150.9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14포인트(1.77%) 낮아진 3225.52로 집계됐다. 

1월 중 다우지수는 1%,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 0.2% 각각 내렸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13명, 확진자가 960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하고 자국민들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주식을 매도했다.

왈라치베스 캐피털의 일야 페이긴 선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이 밤사이 WHO의 비상사태 선포와 중국의 여행 제한 이후 전날 추가한 주식 포지션을 언와인딩 하고 있다고 전했다.

BCA리처치의 피터 베레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은 주식의 단기 전망에 또 다른 역풍을 더 했다"며 "대규모 여행이 이뤄지는 세상에서 불행히도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의 로버트 버클랜드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험은 주식이 특히 아시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안정화할 때까지 주가가 계속 내려갈 것을 말해준다"라면서도 세계 주식의 추가 하락은 향후 수익률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경제 지표는 투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7.38% 급등하며 다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캐터필러의 주가는 지난해 4월 이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감소하면서 3.04% 하락했다. 석유회사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 역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으로 3.81%, 4.13% 내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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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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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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