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고 실적 거둔 작년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
"IB·WM·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주효"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4763억7836만9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 늘어난 11조5035억4549만원, 영업이익은 6.5% 확대된 5753억8720만800원이다.
2018년 창사 이래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던 NH투자증권은 1년만에 1000억원 이상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 최고의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IB,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IB부문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WM부문은 과정 가치 중심의 평가방식 도입으로 장기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트레이딩 부문 역시 국내외 주식·채권시장 변동에도 운용 관련 수익이 전년 대비 55.2% 성장세를 이어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과의 시너지 및 압도적인 IB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